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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전사들 3 - 비밀의 숲 ㅣ 고양이 전사들 3
에린 헌터 지음, 김이선 옮김 / 김영사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한번 우리 온가족을 독서 삼매경에 빠지게 한 책이다.
첨엔 좀 유치하지 않을까라는 우려로 책을 구입했는데...왠걸...
1,2권을 후다닥읽고 이제 3권을 구입하려고 알라딘에 들어왔다.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교수가 덤불도어를 배신한게 아니기를 진정으로 바랬던 것처럼
타이거 클로가 배신자가 아니길...
그저 험난한 야생생활에 살아남기위한, 종족을 위한 냉철함이기를...
가슴깊은 곳은 종족을 위한 충성심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랬는데...
아래 리뷰를 보니 아닌가 보다.
믿는자에게서 배신이란 정말로 가슴아픈일이다.
책이 읽히는 묘미는 이런 배신과, 숨겨진 음모들이 있어야 하겠지만..
나름 나의 생각은 타이거클로가 배신자가 아니었음 싶다.
싱거운 해피엔딩을 원하는게 절대절대 아니라,
가끔은 성질 고약하고, 냉혈한이고, 악의 기질을 가진 캐릭터라도
꼭 배신자로 그려질께 아니라...정말 속깊은 충신이길 기대하는 내맘이 넘 이기적인가?
그렇지만 누구나 손가락질하고 싫어하는 캐릭터 일지라도 그가 진정 충신이길 알게된다면 그에대한
감동은 상상이상이지 않을까?
여튼 나의 부족한 생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확실한건 고양이 전사들은 아주 재미있다.
네 종족의 대결과 사랑과 우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두근거려하면서
3권을 후다닥 구입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