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오자와 아키미 지음, 김동성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7년 2월
평점 :
어른이 되가지고...울었다.
어린시절 나도 그런 경험을 해본적이 있었다.
반딧불은 아니었고 잠자리 였지만...
내가 잡으려던 잠자리는 고운 고추잠자리였다.
살며시 손에 경련을 느끼며 조심스레 다가갔는데 이상하게도 움직이지 않는 잠자리를 잡아본
그 느낌이 떠오른다.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자기를 버렸다고만 생각했는데
실은 아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었던 소중한 친구들...
아이보다 내가 더 큰 감동으로 친한 사람들에게 돌려가며 읽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