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속에도 우리는
잔니 로다리 지음, 귀도 스카라보톨로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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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도 우리는

글 잔니 로다리 그림 귀도 스카라보톨로

올리

우크라이나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어쩌면 아이들일 수도....

이 문구 하나가 온전하게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평온한 일상조차 욕심이 되버린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속에

어쩌면 가장 큰 피해자는

아름다운것을 아름답게 만끽할 수 없고,

즐겁고 신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없게 되버린

아이들이겠죠.

순수함과 때묻지 않은 솔직함이

매력이자 장점인 아이들에게 엄숙함과 비장함은

오히려 고통과 고난의 연속일것입니다.

평범하게 지낼수 없는 비극으로 다가오는

전쟁속에서도 그래도 꽃이 핀다는 말처럼

그 와중에서도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고 즐거움이 있답니다.

소소한 사람들이 서로간의 정을 나누고

사랑을 알리면서 배려하고 소박한 즐거움은

언제나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 일어나는 일들이겠지요.

하지만 이런 즐거움과 행복조차

전쟁으로 인해 만끽할 수 없을까봐

걱정입니다.

우리가 이런 인권조차 아이들이 누릴 수 없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일까요?

폭탄이 투여되고 피투성이에 사람이 죽어가고

인권이라는 것은 찾아볼수 없는 전쟁터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어른이라면 지켜야할 듯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 그 웃음과 소소한 행복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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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라서 고마워
박일환 지음, 정지혜 그림 / 도토리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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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환 동시집

토끼라서 고마워

도토리숲

토끼의 행동과 모습을 통해 우리 일상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또는 담담한 슬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약육강식의 사회에서는 토끼는 약자편에 속하는 친구입니다.

토끼보다 힘이 세고, 무시무시한

사자와 호랑이등을 피해서 숨으면서 이래저래

눈치를 살펴하는 쪽이죠.

그래서 토끼가 비슷해보입니다.

나랑 같이 보이고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약하다고 해서, 조용하다고 해서

무시하거나 폭력을 가하거나 아픔을 주어서는 안되지만

우리 사회는 약함을 악용하고

약하는 점을 단점으로만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토끼는 그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감싸안으려고 하는 노력이 보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갈 세상이 누군가에는 따스함으로

봄처첨 다가오기를 시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끼가 옆에 있어 감사합니다.

같이 손을 잡아서 함께 해나갈수 있는 씩씩함도

따뜻함도 토끼가 옆에 있어 가능해 보입니다.

토끼의 이런 마음은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해집니다.

다람쥐 노루 늑대와 여우까지

어떠한 친구든 토끼를 위해서 진심으로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과연 그럴수 있었나 반성을 해 보네요.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싶을때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거나 안부가 궁금해질때

한 페이지씩 펼쳐보면서

나를 토닥토닥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엄마에게도 이 동시 한 편이 그리운 요즘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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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울고 있다 한림아동문학선
고데마리 루이 지음, 카시와이 그림, 최현영 옮김 / 한림출판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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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아동문학선

바다가 울고 있다

글 고데마리 루이 그림 카시와이

한림출판사






미세 플라스틱의 습격!! 더 이상 숨 쉴곳 없는 바다!!

이런 문구가 전혀 어색하지 않는 현실입니다.

아름답게 반짝반짝 부서지는 빛이나는 알갱이들은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버려진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라니

나나미는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인간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악영향을 끼치는 플라스틱이

이제는 지구 곳곳에 너무나 무방비하게 흩어져있어

살아있는 생명체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피해보다는 더 극단적으로 살아갈 공간을 없애버리고

먹을 수 있는 먹이를 빼앗고 있습니다.

그럼 결국 남은건 죽음이겠죠.

이 동화책은 미세 플라스틱의 공포와 폐해를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답니다.

눈에만 예쁘게 보이는 미세 플라스틱의 존재로 인해

나나미는 얼마나 충격적으로 다가올까요?

우리가 ㅈㅣ금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내주고 안아주고 있는 이 땅을

위해 이 땅을 지키고자 노력을 해야합니다.

나나미가 여름방학을 통해서 많이 오염되고 있는

바다를 살리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함께 같이 행동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서 발견하게 됩니다.

강변을 청소하고,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고

일회용품보다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의

지구환경을 살리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기가 또한 쉬운일은 아니라서

한 번더 다짐을 하게 되네요.

울고있는 바다를 두고만 보실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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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2반 슈퍼 방귀쟁이 다시 보는 고전이야기 1
소예(정미선) 지음 / 춘희네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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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네그림책 4

1학년 2반 슈퍼 방귀쟁이

글그림 소예

춘희네책방

서하한테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서하에게는 누군가에는 말 할 수 없는 창피하고 부끄러운

비밀이 있기 때문에 학교에 입학을 했지만

학교 생활이 즐겁지 만은 않았어요.

뭔가 불안하고 불편해보이는 표정만 봐도

서하에게는 무슨 일이 있나 보입니다.

담임선생님이 그런 서하의 얼굴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이유를 물어봅니다.

방귀를 참고 있다는 서하의 말을 듣고는 빙그레

웃으시며 괜찮다고 말하면서 참지 말라고 하는데요.

그와 동시에 하늘이 무너지만한 큰 소리와

바람이 교실 전체를 덮어버립니다.

서하의 방귀는 태풍의 위력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듯 보였어요.

서하가 참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네요.

서하의 비밀을 알게 된 친구는 서하를 놀리게 되고

서하는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이

혼자 외톨이가 됩니다.

하지만 서하는 친구들사이에서 영웅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데요.

친구들과 서하사이에 또다른 비밀이 생겼나 보네요.

내가 가진 단점으로 인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놀림을 당해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있다면

어떤 단점인지는 몰라도 분명

나의 그런 점까지 안아주고 이해해주는 친구가

나타날거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시간이 걸릴수도 있겠지만 나의 온전한 모습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꺼라고 꼭 전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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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할 수 있을 거야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2
이모겐 팍스웰 지음, 아냐 쿠냐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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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12

넌 할 수 있을거야

글 이모겐 팍스웰 그림 아나 쿠냐

보물창고

내가 태어난 나라엔 푸르른 것이나

자라나는 것이 하나도 없었어.

이 뜨겁고 메마른 지구 상에서도 가장 뜨겁고

메마른 곳이었지.

- 넌 할 수 있을거야

푸르른 것이나 자라나는 것이 없다는 이 책의 문장을

읽고 어떠한 설명도 필요없이 얼마나

척박하고 메마른 땅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초록초록하거나 푸릇푸릇한 그 어떤것도 없다는 말은

단 하나의 생명체 존재 살아갈 수 없는 땅이기에

우리는 그곳을 죽음의 공간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을텝니다.

살아있음을 포기한 곳에서는 희망도 꿈 조차

찾기가 어려웠을텐데 이 소녀는 달랐습니다.

그래도 뭔가를 피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용기를 내서

뭔가를 키우고 피워보려고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은 작은 씨앗이지만 분명한건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조금이나마 보여주리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았어요.

작은 씨앗을 키우기에 척박하고 메마르는 세상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친구의 응원을 받으면서

그 씨앗이 만들어준 세상을 찾아봅니다.

열매가 맺고 나무가 성장해나가고 비가 내리고

생명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미래를 그려봅니다.

너무나 작아서 세상을 바꾸기에는 턱 없이 부족할지 몰라도

이런 노력과 변화가 없다면 세상은 아예

전혀 움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할 수 있답니다.

작은 소녀가 맺어준 그 작은 씨앗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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