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구 하나가 온전하게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평온한 일상조차 욕심이 되버린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속에
어쩌면 가장 큰 피해자는
아름다운것을 아름답게 만끽할 수 없고,
즐겁고 신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없게 되버린
아이들이겠죠.
순수함과 때묻지 않은 솔직함이
매력이자 장점인 아이들에게 엄숙함과 비장함은
오히려 고통과 고난의 연속일것입니다.
평범하게 지낼수 없는 비극으로 다가오는
전쟁속에서도 그래도 꽃이 핀다는 말처럼
그 와중에서도 사랑이 있고 행복이 있고 즐거움이 있답니다.
소소한 사람들이 서로간의 정을 나누고
사랑을 알리면서 배려하고 소박한 즐거움은
언제나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 일어나는 일들이겠지요.
하지만 이런 즐거움과 행복조차
전쟁으로 인해 만끽할 수 없을까봐
걱정입니다.
우리가 이런 인권조차 아이들이 누릴 수 없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일까요?
폭탄이 투여되고 피투성이에 사람이 죽어가고
인권이라는 것은 찾아볼수 없는 전쟁터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사라지지 않도록
어른이라면 지켜야할 듯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 그 웃음과 소소한 행복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