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 비행기야?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12
마이크 헨슨 지음, 케이티 버넌 그림, 이루리 옮김 / 북극곰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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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만이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장점을 그림책을 표현해준 이야기입니다.

종이처럼 아무런 생명력이 없는 물건이자 사물이지만 마술을 부린 듯 날아다닐 수도 있으며,

우리가 보지 못했지만 본 것처럼 만지지 않았지만 만진 것 처럼 마법을 부리고 있어요.

이런 책의 장점을 오롯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이야? 비행기야? |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12

마이크 헨슨 (지은이),케이티 버넌 (그림),이루리 (옮긴이)북극곰2026-02-10

책은 비행기로도 변신할 수 있습니다.

책으로 만들어진 비행기로 오히려 깃털처럼 가벼워 더 멀리

많은 소식과 이야기를 저 멀리 누군가에까지 전달할 수 있거든요.

비행기에 탑승하고 싶기도 하지만,

비행기가 전해주는 이야기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만약에 책을 올려놓는 다면

책은 우리의 머리를 감싸면서 모자로 변신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더 멋지고 근사해서 혼자 보기 아까울 모습입니다.

책으로 얼굴을 감싼다면?

책은 또 뭘로 변신을 할까요?

내가 상상하는 그 무언가가 작가가 생각하는 그 무언가와 일치를 해도

좋지만 일치하지 않아도 그것만에 즐거움과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책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우리도 그 능력치를 매일매일 배워가본다면

우리도 어느새 수많은 능력들을 탑재하지 않을까요?

책의 멋진 변신력을 표현하기 위해 알록달록 다양한 색감으로

가득 채우고 있고 다양한 캐릭터들이 지루하지 않게

자신의 존재감들을 잘 드러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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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흔한 인사말 책이 좋아 3단계
송미경 지음, 양양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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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주 흔한 인사말 | 책이 좋아 3단계

송미경 (지은이),양양 (그림)주니어RHK(주니어랜덤)2026-01-20

이 책은 한 편의 긴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세 가지 이야기가 모여 있는 그림책입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상황도 분위기도 조금씩 다르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겪게 되는 마음의 흔들림과 그 시간을 지나오는 과정을

차분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하나로 이어집니다.

<아주흔한인사말/귀여웠던로라는/아버지가방에서나오신다>

이 3가지의 이야기가 다른 듯 하면서도 결국은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는 듯 합니다.

이야기 속 아이는 특별히 큰 사건을 겪지 않아도 불안해하고,

혼자 고민하고, 쉽게 말하지 못하는 마음을 안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과장되지 않고 너무 현실적이라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아이를 떠올리게 됩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아이의 여린 마음이,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관계 속에서 생기는 복잡한 감정이,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조금씩 단단해지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책이 아이의 감정을 서둘러 정리하거나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 시간을 지나며 스스로 자라나도록 조용히 기다려줍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기보다는,

‘이럴 수도 있지’ 하고 아이의 마음을 한 번 더 이해하게 됩니다.

그림 또한 이야기와 잘 어울립니다.

화려하지 않고 여백이 많은 그림들이 아이의 마음 상태를 그대로 닮아 있어서,

페이지를 천천히 넘기게 됩니다.

따뜻한 그림으로 인해 묵직하고 결코 쉽지않은 주제가

마냥 어렵고 무겁지 않게 잘 드러내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읽을 때도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같이 바라보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아이가 느끼는 불안과 고민이 결코 사소하지 않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고,

엄마 혼자 조용히 읽으며 마음을 다독이기에도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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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기다리는 진짜 봄 베틀북 고학년 문고
정화영 지음, 해마 그림 / 베틀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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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기다리는 진짜, 봄 | 베틀북 고학년 문고

정화영 (지은이),해마 (그림)베틀북2026-01-15

이 책은 제목처럼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조용히 따라가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봄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고 있는 따뜻함과 포근함으로

책속의 이야기가 마냥 가벼운 주제는 아니었지만

무겁고 딱딱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의 시선에서 시작되지만,

읽다 보니 어느새 엄마의 마음까지 함께 들여다보게 되더라고요.

엄마에게 생긴 작은 변화가 아이에게는 생각보다 큰 사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있어서 공감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엄마랑 나랑 외할머니 세명이 똘똘 뭉쳐서 아주 즐겁게

잘 지낼 수 있었는데, 엄마가 그 틈에서 벗어나려고 하니

봄은 이해할 수 가 없었어요.

나에게는 엄마가 항상 1등이고, 엄마에게도 나만이 1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거든요

이야기 속 봄이는 엄마를 걱정하기도 하고,

혼자 상상하고 오해하기도 하면서 여러 감정을 겪습니다.

그 과정이 과장되지 않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담겨 있어서

“저럴 수 있지” 하고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아이가 느끼는 불안, 질투, 궁금함 같은 감정들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어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마음에 남습니다.

미혼모의 가정에서 자란 아이의 이야기와, 엄마와 사별하여 지금 현재는

아빠랑 살고 있는 아이의 이야기가 서로 어울려 잘 조화롭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급하지 않게 그려진다는 점이었어요.

갈등이 생기지만 그걸 억지로 해결하려 들지 않고,

시간을 두고 감정을 지나오게 합니다.

그래서 읽고 나면 뭔가 큰 사건이 있었다기보다는, 한 가족이 한 걸음 자란 느낌이 남습니다.

그림도 이야기와 잘 어울려서 봄이라는

계절의 분위기와 아이의 감정을 부드럽게 전해줍니다.

화사한 장면 속에서도 아이가 느끼는 복잡한 마음이 잘 표현돼 있어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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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달강
권정생 지음, 김세현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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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달강

권정생 (지은이),김세현 (그림)한울림어린이(한울림)2026-01-01

이 책은 처음부터 뭔가를 설명하려 들지 않아서

더 편하게 다가왔습니다.

이야기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 담긴 장면들이 하나하나 익숙해서 읽는 내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달빛이 비치는 밤, 집 안의 풍경, 작은 움직임들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순간들이 차분하게 이어집니다.

책이 전하고자 하는 건 거창한 교훈이라기보다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순간이 있다는 사실인 것 같아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작고 단순한데,

그 안에는 안정감과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느려지고, 괜히 조용해집니다.

그림도 설명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상상할 여지가 많습니다.

이게 꼭 이런 의미여야 한다고 말하지 않기 때문에,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아이는 그림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어른은 그 장면에서 자신의 기억이나 감정을 떠올리게 됩니다.

세상달강이라는 책 제목부터가 귀엽고 깜찍해서

세상달강이라는 그 단어 자체가 주는 아기자기함까지 있어서

책을 펼쳐보이기도 전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단어라 그런지 낯설기도 했지만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다 읽고 나서 ‘잘 읽었다’기보다는 ‘잘 쉬었다’는 느낌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바쁜 하루 중 잠깐 멈춰 서고 싶을 때,

아이와 함께 혹은 혼자서도 천천히 넘기기 좋은 그림책이에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순간들이 사실은 얼마나 소중한지,

조용히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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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어땠니?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81
스콧 스튜어트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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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어땠니? |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81

스콧 스튜어트 (지은이),김인경 (옮긴이)책과콩나무2026-02-10원제 : Bedtime Stories for Hard Days (2023년)

세상 어느 순간보다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라면

바로 딱 잠자기 직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가족과 함께하거나 아니면 혼자만의 식사를 했던지 간에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다음에 깨끗한 잠옷으로 갈아입고

포근하고 푹신한 이볼속에 누우면 그 어떤 행복이 이와 비교할 수 있을까요?

그 순간에 누구보다 치열하고 힘들게 고단한 하루를 보냈을지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아이의 모든 일상을 다 알 수 없기에, 우리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 하루를 보냈을지도 모르는 우리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묵직한 짐을 덜어내고 내일의 더 밝은 하루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지같은 글 같았어요.

힘든 하루, 슬픈 하루, 무서운 하루, 나를 드러내기 어려운 하루.

속상하 하루, 너무 신이 나서 잠이 오지 않는 하루 등

13개의 다양하고 디테일한 하루에 대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지를 상세히 친절하게 보여주는 글이 담겨 있어요.

그 글에 어울리는 그림도 디즈니 그림책을 보는듯잉

귀엽고 생생하게 동물친구들이 대거 등장한답니다.

아이에게 글 하나하나를 읽어주다보면 오히려 엄마가 더 위로를 받게되고

응원을 한가득 얻게 되기도 합니다.

너무 신이 나서 행복한 순간에는 같이 그 기쁨을 나눌수 있게 되기도 하구요.

매일매일이 신나고 즐거울 수만은 없습니다.

또한 매 순간 순간이 우울하고 힘들고 지지치만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짝반짝 또 다른 내일을 다시 마주할 수 있고,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여유와 소소한 즐거움이

여전히 마주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순간들을 배우고 견디면서 더 강하고

세찬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아이로 성장해나가길 응원해봅니다.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은 더 강하고 더 잘해내더라구요.

"그 빛은 사라지지 않아, 내 사랑은 한결같단다.

나의 사랑은 등대처럼 오늘도 변함없이 밝게 빛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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