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하루는 어땠니?
|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81
스콧 스튜어트 (지은이),김인경 (옮긴이)책과콩나무2026-02-10원제 : Bedtime Stories for Hard Days (2023년)
세상 어느 순간보다 가장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라면
바로 딱 잠자기 직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가족과 함께하거나 아니면 혼자만의 식사를 했던지 간에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다음에 깨끗한 잠옷으로 갈아입고
포근하고 푹신한 이볼속에 누우면 그 어떤 행복이 이와 비교할 수 있을까요?
그 순간에 누구보다 치열하고 힘들게 고단한 하루를 보냈을지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아이의 모든 일상을 다 알 수 없기에, 우리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 하루를 보냈을지도 모르는 우리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묵직한 짐을 덜어내고 내일의 더 밝은 하루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지같은 글 같았어요.
힘든 하루, 슬픈 하루, 무서운 하루, 나를 드러내기 어려운 하루.
속상하 하루, 너무 신이 나서 잠이 오지 않는 하루 등
13개의 다양하고 디테일한 하루에 대해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지를 상세히 친절하게 보여주는 글이 담겨 있어요.
그 글에 어울리는 그림도 디즈니 그림책을 보는듯잉
귀엽고 생생하게 동물친구들이 대거 등장한답니다.
아이에게 글 하나하나를 읽어주다보면 오히려 엄마가 더 위로를 받게되고
응원을 한가득 얻게 되기도 합니다.
너무 신이 나서 행복한 순간에는 같이 그 기쁨을 나눌수 있게 되기도 하구요.
매일매일이 신나고 즐거울 수만은 없습니다.
또한 매 순간 순간이 우울하고 힘들고 지지치만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반짝반짝 또 다른 내일을 다시 마주할 수 있고,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여유와 소소한 즐거움이
여전히 마주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순간들을 배우고 견디면서 더 강하고
세찬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아이로 성장해나가길 응원해봅니다.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은 더 강하고 더 잘해내더라구요.
"그 빛은 사라지지 않아, 내 사랑은 한결같단다.
나의 사랑은 등대처럼 오늘도 변함없이 밝게 빛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