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복바위의 비밀 책 먹는 고래 57
안선희 지음, 백명식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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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복바위의 비밀

저자 안선희 그림 백명식

고래책빵

막 엄청난 사건이 펼쳐지는 건 아닌데,

조용히 사람 마음을 건드리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엔 조금 심심하게 흘러가는가 싶다가도,

어느 순간부터는 다음 장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주인공도, 주변 인물들도 지나치게 꾸며진 캐릭터가 아니라서

오히려 더 몰입됐습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들 같달까요.

특히 어른들의 모습이 단순히 ‘나쁜 어른’으로만 그려지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복잡하고 어쩔 수 없는 사정들이 묘사되면서, 저도 모르게 이해하게 되더군요.

내용 자체는 겉보기엔 ‘비밀을 푸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건 사람 사이의 오해, 말 못한 감정,

상처 같은 것들이더라고요.

읽고 나면 마음 한구석이 조용히 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마지막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별 말 없는데도 이상하게 오래 생각나더라고요.

축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자기 친구 대복이가

갑작스러운 아픔으로 인해 자신의 목숨과는 축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도달했을때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을지

괜시리 울컥하기도 했답니다.

꼬북이가 아니라 꼬복이라는 거북이의 이름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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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새싹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6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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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66

조그만 새싹

글그림 브리타 테케트럽

주니어 RHK

그냥 식물원에 들어온 듯 여기가 봄입니다.

피곤하고 찌부둥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신선한 기분 전환이

필요했었는데, 이 그림책을 보니

마음이 맑아지고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그만 새싹이 포기하지 않고 빛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내가 그 빛을 찾아간다는 그 불굴의 의지에

놀랍기도 하고, 그 조그만 새싹을 응원해주는 개미와 무당벌레같은

친구들이 있어 든든해 보이기도 했어요.

조그만 새싹은 결국은 그 누구보다 아름답고 화려하고

단연코 멋짐이라는 단어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멋진 자태를

따사로운 햇빛아래에서 뽐내었답니다.

남들보다 조금은 뒤늦은 출발이었지만

그래서 따뜻한 햇빛을 받을 수 없는 자리에서

고군부투했지만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싹을 튀우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겠다는

의지 하나로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조그만 새싹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냈어요.

친구들의 응원뿐만 아니라 세상 모두가 조그만 새싹을

지지해주고 도와주는 듯 했어요.

아름다운 식물원보다 더 아름다운 회화 작품이

그림책에 그대로 녹아들어 집 안에 전시해도 좋을 만큼

예쁘네요.

지금 조그만 새싹이라면 아직 늦지는 않아보입니다.

봄 여름 가울 겨울이 다 이곳에 만나볼 수 있고,

겨울은 환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한 잠시 거쳐가는

과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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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것을 찾았어! 레인보우 그림책
아원 지음, 남은숙 옮김 / 그린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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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그림책

나 다운 것을 찾았어

글그림 아원/ 그린북

아기 쥐 보리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면서

고등학교에 입학해 아직 꿈을 찾지 못한 아이가 생각이 납니다.

학기 초 상담시에 선생님이 계속 꿈을 물어보는데

자신은 아직 꿈이 없어서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아이의 속상함이 떠올랐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과 내가 잘하는 일이 같다면

정말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뭔지,

내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경우는

더 많답니다.

그래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찾아보고 스스로 몸소 부딪혀보면서

알아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어른들이 조언은 할 수는 있지만

본인이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정확히 알 수가 없어요.

뜬 구름 잡는 것처럼 좋을 수도 있겠다든지

나쁘겠다라는 감각으로만 알게 되니까요.

소방관도 선생님도 음식 배달기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직업은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그 개수를 셀수도 없을 만큼 많구요.

우리가 흔히 접해보지 못한 직업도 많구요.

보리처럼 일단 다양하게 부딪혀보면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과 생각을 하면서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기를

우리 아이들을 응원해봅니다.

노력으로만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과 다른 일을 한다면

그 일은 재미도 없을 뿐더러 효율도 없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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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지 못하는 곰 푸른숲 새싹 도서관 43
올리비에 데보 지음, 김자연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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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새싹 도서관

겨울잠을 자지 못하는 곰

글그림 올리비에 데보

푸른숲주니어

봄에는 연두연두 빛 새초록 빛깔에 새순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타는 듯한 뜨거운 햇빛에 차가운 수박이

먹고 싶어지고

가을에는 살랑살랑 선선한 바람에 만물이 풍요롭고

풍족하면서 수많은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겨울에는 얼굴이 에이는 듯한 찬 바람과 끝도 없이

내리는 눈으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점점 더 깊은 굴속으로

들어가는 이런 모습들이 자연의 순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순리가 깨져버리고

봄인데도 너무 춥거나. 겨울인데도 생각보다 춥지 않게되는

이상 기후로 오락가락 해버리는 날씨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 인간들로 이렇게 혼란 스러운데

동물들은 오죽할까요?

그냥 시간과 절기의 흐름대로 몸이 이끄는대로 삶을

유지해야만 하는데

본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변해져 버린 날씨에

적응을 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 따뜻한 날씨에 겨울잠을 잘 수가 없고,

빙하가 녹아서 먹이를 구할 수가 없어 더 이상 북극에

살 수 없는 곰들은 과연 어디에서 살아야 할까요?

비단 곰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말이죠.

추운 북극에 가기 위한 갈색곰이 하얀물감을 몸에 바르는

이 상황은 단지 웃음이 나는 재미난 이야기는 아닙니다.

인간들의 땅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소유물로 동물들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야 하는 곰들이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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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그냥 노는 날 아닌가요? - 어린이들에게 명절과 절기의 의미와 즐거움을 알려 주는 생각동화 어린이 사회생활 첫걸음 5
양연주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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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에게 명절과 절기의 의미와 즐거움을

알려주는 생각동화-

(어린이 사회생활 첫걸음 5)

명절은 그냥 노는 날 아닌가요?

지은이 양연주 그림 박연옥

팜파스

새해가 시작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달력에 공휴일이

어떻게 매달 포진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일은 대부분 하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그러다 보니 명절의 의미보다는 그냥 공휴일로 쉬는 날이다

생각하는 게 더 편하게 다가오는 것 같고요.

어떤 의미로 명절을 대해야 하는지 생각하기보다는

쉬는 날이라는 의미가 더 강한데

이런 생각을 가진 우리들에게 한 번쯤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랍니다.

1년 365일 12개월에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는

날씨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요 명절이 있고

그 명절에는 우리 조상들이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다양한 풍습이 있습니다.

명절의 의미와 그 명절 때마다 해오는 다양한 놀잇거리들을

익히고 배운다면 더한층 의미 있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동화로 그 명절의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니

이야기만 잘 따라가더라도 마음먹고 공부하지 않아도

명절에 대해서는 공부가 가능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일 년에 가장 큰 명절이라면 설과 추석이

되겠지요.

그중에서도 선선한 가을 날씨와 풍성한 먹거리와

동그란 보름달까지 부족함 없이 풍족하고 과하게 넘치는

추석은 단연 으뜸입니다.

일 년 농사가 끝나고 모든 먹거리들이 수확하는 시기라

먹거리도 넘쳐나고 동그란 보름달이 휘황찬란하게 밝히는

밤에 두 손모아 소원을 빌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밝은 달밤 아래 강강수월래라는 전통놀이도 했답니다.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게 풍족했던 그 시기에는 마음까지

여유로워지다보니 일년 중에 가장 손 꼽아 기다리는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좀 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다른 우리 나라 절기에 따른 세시 풍속도 배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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