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치 인형 - 제1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어린이문고 70
소연 지음, 강나율 그림 / 샘터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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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11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루이치인형

글 소연 그림 강나율

샘터어린이

자연이랑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지 못하는 지금 우리에게는

이상과 상상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둠과 밝음을 오롯이 느끼고 받아드리기에는 현재의 도시는 쉼없이

시끄럽고 밝고 휘황찬란하고 바쁘고 정신이 없어요.

달림이 있으면 쉼도 있어야 하는데 쉬어감은 어쩐지 뒤처짐으로 여겨져

선뜻 할 수 없는 행동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숲으로 사람이 없는 곳으로

깊숙히 들어가는 캠퍼들이 늘어나는 가 봅니다.

바람의 냄새도 느끼고 강물이 흐르는 소리도 듣고,

깜깜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말이죠.

나바호족 소녀 루이치를 통해 저는 자연을 떠올리게 됩니다.

티 없이 맑고 깨긋한 루이치와의 인연 속에서

끝도 없는 자연의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인간들이지만

그 속에서 소중하고 진실한 우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쉬도때도 없이 떠들어대는 잔인한 소음을 듣지 않아도 되는 공간에서

친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기울이고 소중하게

담아들 수 있는 귀한 시간을 편안하게 마주할 수 있네요.

현대의 때가 묻지 않은 원주민의 루이치가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의 모습이 변하지 않고 오랫동안 간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이 말하는 소리에 진심으로 대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라도 루이치와 함께 언덕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보고, 바람의 향기를 맡아보고

달이 들려주는 자장가에 잠들수 있는 하루를 마주할 수 있을까요?

지구라는 하나의 공동체가 서로 이어져 있음을

우리 아이들이 미리 알려줘야겠습니다.

미워하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고 같이 살아가야 함을

일깨줘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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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생물도감의 유별난 곤충 세계 TV생물도감의 동물 시리즈
TV생물도감 지음, 유남영 그림 / 다락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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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TV생물도감의 유별난 곤충세계

다락원

#TV생물도감 #다락원 #곤충세계

#생물튜튜버 #생물도감 #곤충 #곤충60마리

#에그박사

오늘도 아이들은 에그박사 프로그램을 TV을 통해 시청을 했답니다.

동물이나 곤충은 아이들에게는 언제나 최애 관심사가 아닐까 싶어요.

큰 동물원도 없고, 그래서 동물을 마주하는 일이 적은

동네에 살고있다보니 더 동물이나 곤충과 관련된 프로그램은

일부러 찾아서 보기도 한답니다.

자연관찰책도 그 중에 하나가 될꺼구요.

실제로 생생하게 만날수는 없지만 최대한 실사같은 사진자료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움을 제공한답니다.

아마 이 책도 그 한 종류가 되겠죠?

곤충을 탐험하러 가려면 뭘 준비를 해야할지 부터 이 책은 시작됩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을 듯한 단어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서요.

나무와 수액, 그리고 풀과 꽃에서 찾아봅니다.

또 물가와 땅바닥, 똥과 조명까지 다양한 곳에서 구석구석 찾아봅니다.

비현실적인 색감의 전설적인 곤충인 루리하늘소는 어쩜 별명 그대로

색감이 이렇게 이쁠까요?

자연이 만들어낸 색감은 우리가 만들수 없는 영롱한 색감같아요.

나만 보기엔 아까운 이 곤충을 무자비하게 채집하지말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 볼 수 있도록 눈으로만 보도록 하는 당부도 잊지 않네요.

호랑무늬로 인해 이름 붙여진 호랑나비는

그나마 익숙한 곤충입니다.

호랑나비라는 대중가요가 있어서 더 그런지 친숙하기도 하구요.

우리 주위에서도 자주 볼수 있으니깐

잘 찾아봐야겠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모기인 광릉왕모기는

인간에게 유익한 곤충이라네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대부분의 모기와 다르게

나무수액이나 꽃의 꿀을 빨아먹기 때문이죠.

광릉숲 근처나 강원도 지역에 많이 살고 있다고 하니

그 지역을 방문할때는 참고해 보자구요.

QR코드를 활용해서 영상까지 놓치지 말고 챙겨봐야겠어요.

아무래도 생생한 영상을 본다면 더 오래 기억하고

생각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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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싶은 게 많은 마니 나무자람새 그림책 11
솔 루이스 지음, 문주선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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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싶은 게 많은 마니

글 그림 솔 루이스

나무말미

사이펜자국 그 이상인 '마니'의 이야기라는 책 뒷표지가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사인페자국이라는 것이 어쩌면 아주 사소하고 보잘것 없는 것이라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수도 있는데,

아이어러니하게도 아예 지워버리기에는 너무 어려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마니는 무언가가 되고 싶어합니다.

물고기처럼 되고 싶지만 물고기도 많을 뿐더러, 차가운 물 속에서

견디기가 어렵다고 포기하네요.

높은 하늘을 나는 새가 되고 싶지만 새도 많을 뿐더러,

높은 하늘을 날기가 무섭다고 포기하네요.

연기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로 포기해버립니다.

무언가가 되어 내가 아닌 멋지게 변신하고 싶은데

마냥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아니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을까요?

우리 아이들은 매일 매 시간 꿈이 변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선생님 내일은 화가 또 그 다음날은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종잡을 수 없는 꿈에는 그대로 하고 싶다는 의지가 보여서,

목표를 그리는 것 같아 보여서 내심 뿌듯합니다.

그런데 그 목표를 이루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에

안타깝고 걱정이됩니다.

무언가가 되고 싶은 마니처럼 자신의 본 모습을 잃지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그 목표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록 시간이 오래걸릴지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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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아이스토리빌 50
성주희 지음, 심윤정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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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행운상자를 개봉하시겠습니까?

글 성주희 그림 심윤정

밝은미래

하루가 다르게 신상제품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최신상인것 같아도 내일되면 또 다른 최최신상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에 애착을 갖고 알뜰살뜰하게

고쳐쓰고 챙겨서 쓰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나봅니다.

너무 많은 물건과 제품들이 시중에 널려있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보니 돈이라는 가치가 더 많이

집중되고 중요하게 판단되고 있어요.

물론 돈이라는 가치가 우리 삶을 살아가는데 아주 절대적인 위치에

있긴하지만 돈에 끌려가는 삶을 사는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셀수 없는 돈을 가진 부자는 정말 행복할까요?

죽을때까지 다 쓸 수 없는 돈을 가진 부자는 매일 행복에 겨워서

즐겁기만 할까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이 별하를 통해서 알려줍니다.

채라가 갖고 있는 명품 시계를 너무 갖고 싶고 부러워했던 별하는

생각지도 못한 우연의 행운자판기를 만나게 되네요.

행운자판기를 얻게된 별하는 보물상자를 가지게 된 것 처럼

너무 즐겁기만 해요.

"기억이 완전히 지워지면 행운 상자에서 얻은 물건도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이런 끔찍한 문구조차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이 문구가 가져오게 될 파장은 생각지도 못하구요.

우리 눈에 보이는게 다 진실은 아닙니다.

누군가 만들어낸 영상일 수도 있고, 어떤이가 조작해서 만든 뉴스일 수도 있고

가짜를 진실처럼 믿게 만들고자 일부러 유포할 수도 있구요.

또한, 아무런 댓가없이 큰 부를 누릴수 있다는 잘못된 허영심을

진작부터 가져서는 안됩니다.

정당한 노동과 공평한 댓가로 자리잡을 수 있는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도 담아봅니다.

돈이라는 가치가 줄 수 없는 진정한 행복과 행운이 뭔지 책을

통해서 찾아보기를 기대해봅니다.

누구에게나 행운상자는 찾아오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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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야아아 올리 그림책 22
미우 지음 / 올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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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걱정이야아아

글그림 미우

올리

식물을 제배하고, 동물을 사육할때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고

좋은말이나 에쁜말을 끊임없이 들려주고

자신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계속 환기해주면

사랑을 준 만큼 티가 난다고 합니다.

열매를 하나 맺더라도 예쁘고 알찬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리고

건강하고 튼튼한 새끼가 태어나기도 하구요.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이미 검증된 내용이라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을텝니다.

그런 내용을 알고 이 책을 읽으니 어찌나 딱 맞아 떨어지는지

엄마라는 역할은 하루종일 걱정만 하다보면 끝이 나는것 같아요.

뭐 비단 엄마만은 아니겠지만, 대다수의 엄마가 눈을 뜨면서부터

잠들기전까지 아이들의 걱정에 쉴 여유가 없어요.

아이들이 등교를 하면서 학교에 별일 없이 무사히 도착했는지,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다치지는 않는지

급식시간에 빨리 먹다가 체하지는 않았는지

계단을 뛰어 내려가다가 넘어지지는 않았는지

정말 끝도 없는 걱정이 넘치죠.

또 마냥 아이들과 사이가 좋을 수 많은 없어서 훈육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심하게 다그치고 혼내지는 않았는지

미안함까지 들기도 하면서 잠자는 아이들을 보며

후회와 반성을 하기도 하니 말이죠.

특별한 엄마가 아니라 그냥 엄마라서 걱정을 안고 산답니다.

근데 이제는 그 걱정을 사랑으로 덜어보려고 합니다.

그 걱정의 주인공들이 엄마에게 사랑으로 대답하려고 합니다.

엄마의 걱정을 먹고 자라던 정원의 화초들이

아이들의 지휘에 맞춰 사랑을 불러주고 있어요.

엄마의 걱정은 사랑에서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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