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공을 잡아라 즐거운 그림책 여행 14
김점선 지음, 김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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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그림책 여행 14

빨간 공을 잡아라

글 김점선 그림 김도아

가문비어린이

등교길에 나선 남매가 우연히 앞으로 날아온 빨간 공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경험을 마주하게 되었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른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마주하는 공간이지만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팡팡

자극하고 있으니 말이죠.

숲 속 어디선가에 있을뻔한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빨간 공을 따라 숲속 깊숙히 따라 들어갑니다.

푸른 조각공원 숲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많답니다.

빨간 공을 찾아 걷다보니 시큼하고 빨간 앵두 나무도 만나고

양 두마리 처럼 보이는 나무도 보고

빨간 공인줄 알았는데 빨간 풍선이 되어

둥둥 날아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

미리 도망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남매이기때문에 무섭지 않을꺼에요.

혼자가 아니라서 둘이 손잡고 있으니 덜 무섭지 않을까요.

푸른조각공원 구석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는 빨간 공의 정체가 뭘까요?

신나고 즐거운 모험으로 아이들을 끌어주는 안내자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누가봐도 사자, 하마, 토끼처럼 보이는

나무들의 모습을 찾아보는것도 재미있네요.

이런 신기하고 새로운 탐험이라면 나도 한번 떠나고 싶네요.

이런 빨간공만 있다면

아이들의 등굣길이 마냥 지루하거나 심심하지는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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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요!
벤 러윌 지음, 마리나 루이즈 그림, 김은재 옮김 / 키즈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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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요!

글 벤 러윌 그림 마리나 루이즈

키즈엠키즈

어제부터 다시 맹추위가 시작되는 듯 꽤 많이 춥더라구요.

너무 뜨겁게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하늘도 푸르고 살랑살랑한 바람에 예쁘다고도 말을 할 수 있는

가을 날씨를 잠깐 즐기려다

겨울을 맞이하게 된 듯합니다.

춥다고 해서 바깥놀이를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옷도 두 세겹 겹쳐있고, 목도리랑 장갑까지

완전무장으로 바람 하나 들어올 틈없이 준비한 다음에

놀이터라도 향하는 아이들입니다.

비가 오면 오히려 비 맞으러, 눈이 오면 눈 맞으러

밖으로 나가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

온몸으로 자연을 경험하고 느끼는 듯 보입니다.

바다로 산으로 강으로 숲으로

특별히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시간이 다르고 날씨가 다르고

모습이 다릅니다.

사시사철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새로움과 익숙함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수영복을 입고 바다를 누비고,

겨울에는 털옷을 입고 눈밭을 헤치고

이런 소중한 경험이 즐거움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주고 있으니

자연에 또 한번 감사해야 할 듯도 합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생생함과 생동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건강함이라서 그런지

지치고 힘들때면 자연을 찾곤 합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조차 좋은 장난감이 되어버리는

자연속에서 아이들과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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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이야기
입 스팡 올센 지음, 황덕령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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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빗방울이야기

지음 입 스팡 올센

진선아이

톡톡이랑 툭툭이, 그리고 샬롯과의 대화를 통해서 비가 어떻게 내리는지를

알 수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과학 학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감성적이지만 정확하고.

딱딱하지만 어렵지않고 쉽게 설명을 해주는지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면서 여러번 내용을 읽어보았습니다.

수증기 형태로 떠다니는 톡톡이와 툭툭이의 다양한 모습의 변화를 보면서

비가 우리 일상 생활 곳곳에 숨겨있는 사실도 알게 되었삽니다.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비가 다시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순환과정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차례대로 톡톡이와 툭툭이가 전담으로

알려주고 있다보니 더 생생하게 생동감있게 와 닿더라구요.

단순히 하늘에서 수증기 형태로 비로 내리는 것보다는

비가 내리고 나서는 그 물을 쉬지 않고 조금씩 계속 활동을 하고 있어요.

가끔 번개와 천둥도 때려주고,

갑작스럽게 검은구름들을 잔뜩 만들어 소나기를 내릴 준비도 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눈이라는 형태로 우리와 마주 하기도 합니다.

도망가기에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지 등등

꼬맹이 친구들이 엄마에게 꼭 물어볼듯 한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

엄마나 아빠가 얼버무리지 않고 정확하게 당당하게 답을 해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엄마랑 아빠가 옆에서 같이 읽어주면 더욱더 아이들의

이해력을 쏙쏙 높여줄 그림책입니다.

비에 대해 알고 있고, 배웠다면

다음에 비가 내릴때 나에게도 톡톡이와 툭툭이가 왔구나

하는 반가움이 먼저 들지도 몰라요.

톡톡이와 툭툭이는 아무때나 모습을 보이지는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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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동물원
오노 고헤이 지음, 고향옥 옮김 / 스푼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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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판다동물원

오노 고헤이 지음

스푼북

아이들에게는 꿈의 공간이자 로망의 장소이기도 한 동물원은

언제나 설레기만 합니다.

어린이날이나 아니면 특별한 날에 0순위로 가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한데.

그런 장소인 동물원이 인기가 없다면?

손님이 없어서 걱정이 된다면? 생각지도 못한 고민이지만

동물원 원장님에게는 심각한 걱정같아 보입니다.

동물원 원장님이 인기 동물원을 만들기 위해

판다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동물인것을 확인하고 나서는

판다 오디션을 개최합니다.

판다가 자신의 동물원에 들어온다면 인기있는 동물원으로

변신할 것 같았거든요.

판다처럼 보이는 동물들이 오디션을 준비했어요.

하지만 누가봐도 판다가 아니라

고양이, 돼지. 말, 사자, 토끼였어요.

판다처럼 분장을 한 동물인거죠.

동물원 원장님은 화가 많이 났어요.

진짜 판다가 아니라 판다분장을 한 동물들에게 소리도 치고 말이죠.

하지만 그 중에 꾀가 많은 친구가 아이디어를 하나 냈어요.

판다는 아니지만 판다처럼 보이는 동물이 많은

판다동물원으로 만들어보자구요.

동물원 원장님이 보기에도 그럴듯 합니다.

동물과 원장님의 기대처럼 손님들도 많이 좋아해줄까요?

동물원을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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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시소 토토의 그림책
표영민 지음, 이주혜 그림 / 토토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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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우당탕탕 시소

글 표영민 그림 이주혜

토토북

토끼와 코끼리가 타는 시소가 상당히 독특하고 재미납니다.

오르락 내리락 함께 즐기려는 시소가 아닌것 같아요.

한 쪽은 힘이 세야 하고, 한 쪽은 힘이 약해서

상대방을 시소로 날려버리는 듯 해 보여요.

귀가 상당히 길고 쭉 뻗은 토끼는 처음 보는 시소라는 놀이기구에

살짝 다리를 얹어넣는 순간

코끼리의 쿵이라는 발걸음과 함께 토끼를 슝 날려버리네요.

코끼리의 장난에 화가 난 토끼는 노란 호박 한 덩어리를 가져와

코끼리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는 듯 시소 위에

쿵 얹어 놓으니 토끼가 날아간 것 처럼 코끼리가 날아갑니다.

코끼리가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겠죠.

되돌려 줄 무언가를 가지고 옵니다.

커다란 노란 호박을 대적한 물건을 무엇을까요?

바로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나무 한 그루입니다.

저 나무를 가지고 온 것부터 대단하네요.

송두리째 뽑은 나무를 들고 코끼리는 시소위에 올라서고.

그 다음 장면은 바로 연상이 됩니다.

호박과 함께 토끼는 날라갑니다.

그러자, 토끼는 바나나로 고릴라를 유혹해서

시소위에 오르게 합니다.

영문도 모르고 그냥 바나나만 따라온 고릴라는 커다란 호박과 토끼와 함께

시소위에 오르게 되고, 눈 앞에서 주렁주렁 열매가 매달린

나무와 코끼리가 날아가는 엄청난 광경을 마주합니다.

핑퐁처럼 토끼와 코끼리의 시소 경쟁을 끝이 날 듯 보이지 않는데요.

과연 누군가의 승리로 끝이 날까요?

이렇게 시소가 점점 무거워지면 나무 시소가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숲 속 모든 친구들이 다 나와서 시소 경기를 봐도 좋을만큼

흥미 진진한 시소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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