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점선 그림 김도아
가문비어린이
등교길에 나선 남매가 우연히 앞으로 날아온 빨간 공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경험을 마주하게 되었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른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마주하는 공간이지만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팡팡
자극하고 있으니 말이죠.
숲 속 어디선가에 있을뻔한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빨간 공을 따라 숲속 깊숙히 따라 들어갑니다.
푸른 조각공원 숲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많답니다.
빨간 공을 찾아 걷다보니 시큼하고 빨간 앵두 나무도 만나고
양 두마리 처럼 보이는 나무도 보고
빨간 공인줄 알았는데 빨간 풍선이 되어
둥둥 날아가는 것 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