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학교 약속교과서 시리즈 중 시간약속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이 동화책은 책은 살짝 두툼할
지는 몰라도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고 즐거워서 그런지
후딱 읽을 수 있었어요.
시간약속이나 시간개념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고
느끼면서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 초등학교 4학년이 쓴 독서일기 -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허둔이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약속시간에 늦을 때가 조금 있다.
하지만 다행이도 친구들이 뭉그적뭉그적 대는 날
잘 기다려준다.
정말로 시간 약속은 인간 관계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약속'이란 한 순간에 사람과 사람
사이를깨뜨릴 수도 있고 한 순간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좋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중요한 약속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
허둔이에게 편지를 써 보겠다.
허둔아, 안녕? 내가 책을 보는 내내 너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 둔일아 넌 시간 약속을 너무 지키지
않는 것 같아. 너 하나 때문에 다른 친구나
사람들이 피해를 받을 순 없지 않니.
약속은 말이지, 둔이야. 너와 친구와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너와 너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하단다.
다른 것은 몰라도 둔이 너와의 약속은 지켜야하지
않겠니?
그래도 황서라와 친구들이 짠 놀이공원 계획덕에
조금은 시간 약속을 잘 지키게 되었니?
조금이라도 그렇게 되었으면 다행이야.
황서라가 계획을 너무 치밀하게 잘 짜서
책 한 페이지 책 한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정말
조급해지고 너무 결말이 궁금해서 책을 아주 빨리
넘기게 되었어. 둔이야 우리 같이 이제부터 시간
약속 잘 지키자.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