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반짝시의 벽돌을 가져갔을까?
켈리 캔비 지음, 홍연미 옮김 / 우리교육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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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반짝시의 벽돌을 가져갔을까?

글그림 켈리캔비

우리교육

만약에 나한테 이런 벽돌이 있었다면 나 몰래 누가 하나씩 하나씩 가져자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저는 낯설고 새로운 곳은 매번 긴장과 걱정의 연속이랍니다. 낯가림까지 심하다보니 모르는 사람과의 짧은 대화까지 그 전부터 많이 걱정되고 큰 부담감을 안고 가거든요.

무슨 말을 해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야 하나?

낯설고 새로운 것 투성이인 어떤 공간에서 나는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두려움을 떨칠 수 있을까?

하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건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그 적응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된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 그 전보다는 다르게 설레임과 두근거림도 살짝 더하기가 되니 말이죠.

낡고 우중충한 반짝시의 벽돌을 누가 몰래몰래 가져가나봐요. 그래서 반짝시의 시장은 우리를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벽돌이 없어지는 건 이건 아주 위험한 일이라며 당장 그 범인을 잡을 듯이 화가 나 있네요.. 근데 벽돌은 남쪽 벽에서도 북쪽 벽에서도 사라지고 있어요.

반짝시 사람들과 조금은 다르게 생기고, 특이한 먹거리를 기르고, 색다른 언어를 쓰지만 말이죠.

과연 범인은 누굴까요?

왜 모습도 다르고 먹거리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마을에서도 벽돌이 사라지는 걸까요?

처음은 어렵고 쉽지 않은 순간입니다. 하지만 그 처음에 용기를 더하고, 두근두근 설레임을 더한다면 마냥 어렵고 힘들지만은 않을거에에요. 내가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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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컨 시대 - 레벨 3, 2021년 문학나눔 우수 도서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정이립 지음, 오승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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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이팅북스 67

닝컨시대

글 정이립 그림 오승민

미래엔아이세움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은 닝컨시대는 바로 컨닝을 말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이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시험을 치뤄본듯 합니다. 부담감이 크든 작든, 무언가를 판단하고 테스트를 하기 위한 도구나 방법으로 우리는 시험을 마주하지만 매번 떨리고 긴장되고 시험지를 받아둔 순간에는 머리속이 백지 상태로 되면서 띵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떠한 시험에서든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고, 내 능력을 벗어나서 부정하거나 잘못된 방법이 그 시험에 개입된다면 이미 그 시험은 시험이라는 본분을 잊으거겠죠? 목적과 의도는 상실한 채 결과만 남게되는 꼴이 되는 것이랍니다.

간혹 시험지가 유출되거나 미리 시험문제를 알게 되어 시험을 보는 학생 문제가 뉴스에 나올때마다 마냥 아이탓으로 이 문제를 돌리기에는 어렵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서 중심과 마음을 다 잡지 못하고 흔들리게 된다는 건 어른들의 탓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뭐든 최고인 소희, 최고가 되고 싶은 대한이. 그러니까 둘이 고래지. 이게 체스 게임 같은 거야. 모두 같은 편에 서 있다고 평등한게 아니라니까

- <닝컨시대> 중에서

난데없이 나타난 소희의 컨닝 소문은 일파만파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퍼져 나가고, 6학년 2반 친구들은 모두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혼란스러워서 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자신을 믿지 못하는 소희는 이 상황에서 도망가고 싶어합니다. 엄마의 기대감과 친구들의 부러움으로 항상 공부잘하는 소희에게 생각지도 못한 컨닝이라는 소문은 견디기 어렵고 힘든 마음의 상처가 됐으리라 봅니다. 또한, 자신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친구들이 늘어날때마다 해명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포기상태가 된 듯 하구요.

이 동화는 소희뿐만 아니라 소희 또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고, 경험해봤던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요.

잘못된 행동인지 아닌지 생각하고 그에 따라 반성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부모님 모두 마찬가지일 듯 합니다.

아직은 어리고 실수투성이인 아이들이 좀 더 정직하고 바른 모습을 살아갈수 있는 하나의 바탕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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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 가족은 복잡한 은하다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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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베리 아너상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글 에린 엔트라다 켈리

밝은미래

#2021뉴베리아너상 #안녕우주 #우리는우주를꿈꾼다

안녕,우주라는 다소 두껍고 아이들이 과연 읽을 수 있을껀가 하는 책을 마주했던 기억이 다시금 되살아났어요. 일단 제목의 느낌도 전작처럼 우주가 들어가고 반짝반짝 별이 빛나고 어둡고 짙은 하늘에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안녕, 우주와 연관된 이야기인지? 아니면 또 다른 우주 이야기인지? 두근두근 설렘이 먼저 앞서는 책이었어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가인 에린 엔트라다 켈리의 매력적이고 풍풍한 상상력과 생생한 케릭터들의 모습이 어떻게 펼져질지 우주 여행에 들어가 봅니ㅏ다.

1986년 1월 1일 수요일 이륙준비 완료라는 큰 타이틀로 시작하는 이 책은 1986년 2월 1일 토요일 마법이라는 타이틀로 끝을 맺는데 한 가족인 3명의 아이에게 한달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놓고 있어요. 농구소년 캐시와 열두살 피치 그리고 피치의 쌍둥이 동생 버드까지 아직은 세상이 겁나고 무섭고 내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아니면 앞으로 내가 뭘 해야할지 등등 많은 고민ㅇ과 걱정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인 시절의 모습들을 고스란히 설명하고 있었어요..

자유분방하고 거침이 없고 모든 일에 자신만만한 모습보다는 청소년 시기의 방황과 아픔등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공감을 해주고 있어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엄마는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를 대신 듣는것처ㅏ럼 주의깊게 책에 몰입을 했었답니다.

다치고 쓰러지고 다시 그 상처가 아물고 치료되면서 한 층 더 성숙해지고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을 볼때면 엄마는 과연 옆에서 묵묵히 믿고 응원만 해주면 될까요? 주도적인 엄마의 역할이 아니라 동반자로써의 같이 걸어갈 수 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손잡고 같은 호흡으로 가야겠죠..

최초의 여성 우주 사령관을 꿈꾸는 막내 버드의 굼이 물거품 되면서 큰 좌절감과 괴로움을 느끼게 되기도 했지만 주위 사람들의 놀림과 우스갯소리처럼 자신을 대하는 것 같아 큰 상처를 받은 듯 했어요. 내 눈에는 크고 위대하고 멋진 나만의 꿈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잘것 없는 아주 사소한것이라고 치부된다면 나 같아도 많이 속상했을 듯 합니다.

버두는 다른 가족을 갖고 싶었다.

이 가족의 일부가 되고 싶었다.

예븐 생각은 아니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중에서

나만의 행성으로 가득 채운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의 모습과 우리 아이들의 꿈이 환하게 별처럼 수 놓은 우주역시 궁금해지고 기대가 됩니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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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엄마 거리두기 법칙 - 아이가 자신감 있게 홀로 서는 힘
엄명자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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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엄마 거리두기 법칙

지음 임명자

 

 

다산에듀

두 명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얼마나 고민하고 걱정했는지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모든게 새로운 것들이라 어색함을 직접 마주해야하는 아이들보다 엄마가 더 몇배로 부담감만 가득이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아니 훨씬 더 잘 지내고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에 내가 괜시리 오버를 했구나하는 생각과 더불어 아이들이 벌써 이렇게 많이 컸구나하는 뿌듯함이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많은 것을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하고 성장했다는 사실을 하루가 다르게 경험하고 있어요.

아침마다 무슨 옷을 입고 어떤 머리띠를 하고 외투와 신발을 고르고 마지만에 아침식사로 사과를 먹을지 빵을 먹을지조차 사소하고 다양한 순간의 선택까지 하나하나 자기 스스로 잘 할 수있는데도 이상하게 옆에서 참견하고 잔소리를 할때면 순간 멈칫하면서도 멈추지 않더라구요.

아이가 하지 못하거나 실수하거나 틀리지 않을까 옆에서 응원하고 지지만 하면 되는데 혼자 노심초사 전전긍긍

우리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더 살리고 잘해낼 수 있도록 믿음으로 더 깊이있게 함께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일인데 앞서서 전두지휘할게 아니라

분리의 법칙/믿음의 법칙/존재 수용의 법칙

이해와 공감의 법칙/평가금지의 법칙

성장 가능성의 법칙

현명한 엄마가 기억해야 할 여섯 가지 거리두기 법칙을 하나씩 새기면서 한 번에 모두 바뀌고 따라할 순 없지만 조금씩이라도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행동에 옮겨보기를 바래봅니다.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놀라운 잠재력은 아마도 엄막 상상할 수 조차 없겠죠?

적절한 선에서의 엄마의 개입이 더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오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책을 읽는 것 조차 노력의 시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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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 국어.사회.과학 통합본 6-1 (2021년) 초등 디딤돌 통합본 (2021년)
디딤돌 초등전과목 편집부 지음 / 디딤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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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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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과 자료분석의 향상

초등통합본 사회 6-1

디딤돌

시험기간만 되면 공부잘하는 친구의 핵심정리 노트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왕왕하는데 디딤돌 초등통합본 사회는 딱 그런 아이로 시험기간분만 아니라 평소 교과 학습에서도 복습이나 예습용으로 제격입니다.

필요한 학습량으로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만을 적절하게 담고있어 시간 낭비 할 필요 없이 적은 시간을 들여서 놀라운 효과를 만들 수 있더라구요.

엄마보다 아이가 더 좋아하는 초등통합본 사회는

1 교과서 개념 익히기 2 개념 확인 문제

3 실력 쌓는 문제 4 서술형 평가

5 단원정리 6 단원평가 7 수행평가

순으로 체계적으로 아이 혼자서도 무리없이 학습이 진행되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완벽한 교과서 개념 이해와 문제풀이로 철저한 이해까지 가능하게 해줍니다.

초등사회 6학년 1학기는 우리나라의 정치발전과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두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근 현대사회의 중요한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면서 진행했답니다.

3.15 부정선거와 연결하여 4.19 혁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말할 수 없겠죠? 우리국민의 힘이 아니었다면 시민들의 참여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이렇게 빨리 정착하고 빛을 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시민의 희생과 고통으로 만들어낸 지금의 모습을 우리가 잘 기억하고 관심있게 살펴봐야 겠지요.

지방자치제나 민주화 운동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서술형평가를 통해서 다시 한번 그 의미를 정리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하나하나 뚝뚝 끊어지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시간의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지금의 민주주의가 있기까지 긴 호흡으로 가지고 가야 오히려 이해가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겠더라구요.

다수의 의견이 소수의 의견보다 합리적일 것이라고 가정하고 다수의 의견을 채택하는 방법이 민주주의 꽃인 다수결의 원칙인데요. 하지만 소수의 이견이라고 무시하라는 의미도 아니겠지요.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고 보호해야만 더 빛이 나고 모두가 원하고 많은 사람의 이익을 대변하는게 아닐까요?

우리나라의 정부 조직이 다양하고 복잡하네요. 다 저마다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고 처리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법률에 따라 새로 만들어지고 하는 일이 조정되는 우리 나라 정부 조직의 세세한 기능을 파악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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