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반짝시의 벽돌을 가져갔을까?
켈리 캔비 지음, 홍연미 옮김 / 우리교육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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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누가 반짝시의 벽돌을 가져갔을까?

글그림 켈리캔비

우리교육

만약에 나한테 이런 벽돌이 있었다면 나 몰래 누가 하나씩 하나씩 가져자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저는 낯설고 새로운 곳은 매번 긴장과 걱정의 연속이랍니다. 낯가림까지 심하다보니 모르는 사람과의 짧은 대화까지 그 전부터 많이 걱정되고 큰 부담감을 안고 가거든요.

무슨 말을 해서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야 하나?

낯설고 새로운 것 투성이인 어떤 공간에서 나는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두려움을 떨칠 수 있을까?

하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건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그 적응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된다고 해서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 그 전보다는 다르게 설레임과 두근거림도 살짝 더하기가 되니 말이죠.

낡고 우중충한 반짝시의 벽돌을 누가 몰래몰래 가져가나봐요. 그래서 반짝시의 시장은 우리를 다른 모든 것으로부터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벽돌이 없어지는 건 이건 아주 위험한 일이라며 당장 그 범인을 잡을 듯이 화가 나 있네요.. 근데 벽돌은 남쪽 벽에서도 북쪽 벽에서도 사라지고 있어요.

반짝시 사람들과 조금은 다르게 생기고, 특이한 먹거리를 기르고, 색다른 언어를 쓰지만 말이죠.

과연 범인은 누굴까요?

왜 모습도 다르고 먹거리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마을에서도 벽돌이 사라지는 걸까요?

처음은 어렵고 쉽지 않은 순간입니다. 하지만 그 처음에 용기를 더하고, 두근두근 설레임을 더한다면 마냥 어렵고 힘들지만은 않을거에에요. 내가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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