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일공일삼 39
이지음 지음, 국민지 그림 / 비룡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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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사장님의 신작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이지음 장편동화

비룡소

“강남사장님” 우리집에 있어요.

하도 많이 읽어서 책이 너덜너덜해졌을꺼에요.

초등학생 중학년에서 고학년을 넘어가면서 어떤책을 읽으면 아이가 좋아하고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골랐던 책이었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재미있게 신나게 읽어주는 바람에

덩달아 엄마도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초등학생 6학년 아이가 쓴 독서일기를 풀어보면..

예전에 학교 수업시간에 “램프의 요정 지니에게 하나를 빌 수 있다면 무엇을 빌텐가?”라는

내용이 나왔었다. 친구들은 가지 각색의 답변을 내놓았고 소원으로 아예 소원 100개를 만들거라는 참신한 답변도 나왔다. 하지만 나는 결정하지 못했고, 마땅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사실 소원은 영화나 만화세계에서 단순하게 흘러간다. 알라딘은 단순히 운 좋게 램프 하나 주었다고 왕자가 되고 공주와 결혼하는 특혜를 얻는다. 뭐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래도 쉽게 난관을 헤쳐나가 소원을 이루었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지니도 뽀로롱 뽕! 하면서 바로 풀어주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만화 세계에서 현실적인 세계관을 투입한다. 소원 성취 부적으로 소원을 고르고 도깨비방망이 쿠키를 먹고 마법 공책에 소원을 백 번 쓰고, 마지막으로 소원 보험을 들어야 한다.

뭐 소원하나 들어주는게 이리 까다롭다 말이냐? 내가 원하던 결말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아쉬웠기도 했고, 이게 현실인것 같아 착잡하기도 했다.

램프의 요정 지니라고 해서 순순히 소원을 들어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 놀랐고 신기했다.

어쩌면 소원과 꿈은 우리가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다는 걸 몸소 표현해 준 작품같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소원을 1개 고르라고 하면 나는 노력과 인내를 겪을 수 있도록 소원을 빌 수 없게 해달라고 해야겠다.

아이의 독서일기 마지막을 읽고나니 괜시리 숙연해지고 아이에게 오히려 배워야 할 점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돈을 벌고 싶다거나 세상에 단 하나뿐인 권력을 갖고 싶다거나 혹은 명품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났을 어른에 비해 너무나 진정성 있는 가치를 소원으로 빌고 싶었던 아이의 마음에 반성이 되더라구요.

당신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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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독해 3권 초등 국어 2-1 (2023년용) - 공부력 강화 프로그램 하루 한장 독해 국어 (2023년)
미래엔 초등 국어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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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장 독해

초등국어 2-1

미래엔

새해가 되고 잠깐 집중해서 다짐을 했던 시간이

지나고 나니 벌써 3주가 지났네요.

운동도 매일 하고 다이어리도 쓰고 아침에 일찍일어나자고 나만의 약속도 했지만 그 약속이 퇴색했을쯤

이 글을 통해 다시 다짐을 합니다.

그래도 하나 약속을 지킨게 있다면

매일매일 연산과 독해공부를 아이와 해왔다는 사실이네요,

하루에 한장이라는 적정한 분량을 부담없이 매일매일

진행하는것이 초등2학년 아이에게는 쉬운일이 아닐텐데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이가 지치지않고 싫증나지 않게 꾸준히 할 수 있었던건

미래엔 하루한장 독해 교재 덕분입니다.

탄탄하고 빈틈없이 만든 교재이기 때문인가봐요.

2학년 1학기에는

<인물의 모습과 행동 상상하기>를 시작으로

<읽은 내용 다시 말하기>를 끝으로 교재를 학습할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야기 내용을 파악할때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건중의 하나인 인물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물의 모습과 행동을 상상하거나 이야기를 통해서 인물의 행동을 상상할수 있답니다.

그냥 주어진 글만 받아드리는게 아니라 나만의 방법으로 세계를 펼쳐보는 상상이라는 활동이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운일인지 경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네요.

이야기 속 인물의 말과 행동이 무엇인지 찾아본다면

또는

인물의 모습을 상상하며 글을 읽으면 글의 내용이 더 실감나게 이해가 됩니다.

인물의 행동을 상상하연 인물의 마음까지도 짐작할 수 있구요.

인물의 처치를 알면 인물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고, 또 인물의 마음을 알면 인물이 하는 행동이 더 잘 이해되기 때문에 이야기를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놀이 그림터에서는 숨은그림찾기, 낱말의 종류를 선으로 긋기, 사다리타기 등 아이들ㅇ 너무나 좋아하는 다양한 게임들이 담겨있어 지루할 틈이 없어요.

초반이지만 빼먹지 않고 꾸준히 반복적으로 습관이 되어버린 하루한장 습관!!

하루한장 시리즈는 아이에게 필요한 비타민 같아요!!

매일매일 학습 영양분을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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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주생활 -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요 초등 생활 탐구 3
김미조 지음, 양수빈 그림 / 다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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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요

지혜로운 주생활

글 김미조 그림 양수빈

다림

- 초등학생 6학년 독서일기 -

집은 어쩌면 우리가 살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아닌가 싶다.

의식주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선택이 아닌 필수인 항목들로 내가 앞에서 말한 집도 주생활에 포함이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고 중요한 점!! 과연 집은 언제부터 우리생활에 녹아들었을까?

사람들이 집을 짓기 시작한 건 지금부터 약 1억 2천만년 전이라고 한다.

지구가 태어난게 46억 년전이니 사실 우리가 집과 함께한 생활은 얼마되지 않았다.

예전에는 기와와 볏집 갈대로 집을 지었던 반면에 지금은 벽돌과 시멘트, 콘크리트로 집을 짓는다.

확실히 건축 재료가 달라지니 집의 풍질과 가격 등이 많이 차이 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신기했던 내용이 또 있는데 각 나라별로 집 짓는 방식이다.

한국은 바람이 드나들 수 있도록 마당을 비워두고 돌담이 낮은 반면, 중국은 담이 매우 높아서

밖에서는 안을 보기 힘들다.

하지만 일본은 담이 아예 없고 정원에 나무나 돌을 놓아 예쁘게 가꾼다. 난방방식도

나라마다 다 다르다. 한국은 온돌로 방을 따뜻하게 하지만 일본은 방바닥 가운데를

도려내 '이로리'라는 화로를 두어 방을 따뜻하게 한다.

광주에서 부실공사로 인해 빌딩이 무너져 내려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

그리고 실종자를 만들어 낸 사건이었다.

아직도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하는 것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해야 하는 집에서 사람이 죽고 다치다니 이건 옳지 않다.

집이라는 건 단순히 주거 생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지친 하루를 끝내고

쉼과 동시에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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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들리는 마법 이어폰 다릿돌읽기
최명서 지음, 방현일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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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다릿돌읽기

마음이 들리는 마법이어폰

글 최명서 그림 방현일

크래용하우스

- 초등학생 6학년 독서일기-

다른 사람의 마은을 들을 수 있다면 어떨까? 아마 좋은 부분도 있겠지만 나는 좀 부끄러울 것 같다.

마음까지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헤있을까?

이 책에 나오는 소라, 준우, 건호는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소라는 더듬거리는 말버릇 때무에 친구들에게 소라 행성 외계인이라고 놀림을 당한다.

하지만 이 마법 이어폰 덕분에 그 외예인이라는 별명이 좋은 뜻이랄 것을 알고 친구들과 화해한다.

준우와 건호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단짝이다. 같은 반이고 농구학원도 같이 다니고 이건 비밀이지만 소라도 같이 좋아한다. 건호는 마법이오픈올 준우가 소라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소라는 건호가 먼저 좋아했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기분이 나쁜데, 준우는 건호의 새 휴대폰도 부러뜨리고 건호가 농구 교실을 안 가고 게임하러 간것도 고자질 해 버린다. 이 세 사건으로 준우에게 단단히 화가 난 건호는 준우과 싸운다. 하지만 얼마 후 그 모든건 오해했다는 사실에 화를 풀고 다시 친구가 된다.

동화라서 훈훈하게 끝이 났지만 실제 이야기라면 조근 무서울 것 같다.

내 마음 내 생각을 누군가 훔쳐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 말이다.

그래서 이 마법 이어폰을 나게에 공짜로 준다고 해도 나는 받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의 마음을 받아서 상처 받고 싶지 않고 상처를 주고 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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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구경꾼 그래 책이야 48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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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래책이야 48

비겁한 구경꾼

글 조성자 그림 이영림

잇츠북어린이

#가짜뉴스 #확증편향 #친구

- 초등학생 6학년 독서일기 -

이 책의 표지에는 뽀글머리를 한 소녀가 알 수 없느 복잡 미묘한 표정을 하고 창문 너머에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창문 밖에 있는 아이가 모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네는 2년 전 프랑스로 간 보미를 복도에서 마주친다. 그 동안 보미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뽀글머리에 멜빵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은 그 아이의 모습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내가 아는 아이인데 내가 모르는 아이같은 이상한 느낌이다.

달라진 보미의 모습에서희와 모네는 조금 경계심을 보인다.

파리에 갔다온 보미는 금새 인기스타가 되었고, 보미의 근처는 항상 아이들로 가득했다.

이 사실에 샘이 나고 질투가 났던 소희는 일부러 거짓 소문을 퍼뜨려 보미가 친구들과 멀어지게 만든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모네는 소희와 거리를 두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아직 어린 아이들임에도 거짓 소문을 퍼트리고 친구들을 왕따시킨다는 것을 알았다.

어쩌면 방관자가 제일 큰 가해자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의 결말처럼 훈훈하게 끝나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가짜뉴스로 큰 피해를 입니다.

가짜 뉴스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무조건 믿지 않는 지혜도 필요할 것 같다.

뉴스를 통해서 또는 언론을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되는 사실들이 참인줄만 알고 살았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지식과 정보들이 쏟아지면서 검증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그 뉴스와 정보들이 참인지 아닌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각이 필요하더라구요.

가치를 바라보고 참을 선택할 수 있는 가치를 키우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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