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6학년 독서일기 -
이 책의 표지에는 뽀글머리를 한 소녀가 알 수 없느 복잡 미묘한 표정을 하고 창문 너머에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창문 밖에 있는 아이가 모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네는 2년 전 프랑스로 간 보미를 복도에서 마주친다. 그 동안 보미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뽀글머리에 멜빵바지를 입고 슬리퍼를 신은 그 아이의 모습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내가 아는 아이인데 내가 모르는 아이같은 이상한 느낌이다.
달라진 보미의 모습에서희와 모네는 조금 경계심을 보인다.
파리에 갔다온 보미는 금새 인기스타가 되었고, 보미의 근처는 항상 아이들로 가득했다.
이 사실에 샘이 나고 질투가 났던 소희는 일부러 거짓 소문을 퍼뜨려 보미가 친구들과 멀어지게 만든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모네는 소희와 거리를 두게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아직 어린 아이들임에도 거짓 소문을 퍼트리고 친구들을 왕따시킨다는 것을 알았다.
어쩌면 방관자가 제일 큰 가해자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의 결말처럼 훈훈하게 끝나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가짜뉴스로 큰 피해를 입니다.
가짜 뉴스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우리가 무조건 믿지 않는 지혜도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