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 티끌 모아 축구화 팡 그래픽노블
필립 베히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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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2020

TONI 토니 티끌모아 축구화

글그림 필립베히터

주니어 RHK

일단 제일 쉬운 방법으로 엄마를 설득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엄마도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요.

토니는 엄마를 이길 수 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물러서는 토니는 아니지요.

토니는 결심합니다. 레나포 플래시를 늦어도 크리스마스 전까지 내 돈으로 살 테니까 두고 보라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합니다.

레나포 플래시를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찾아보는 토니입니다.

축구화값 79.99 유로를 모으기 위해 제일 처음 한 일을 광고지 돌리기입니다.

근데 세상은 마냥 쉽지만은 않을텐데요.

게다가 돈을 벋다는 건 상상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힘들기 때문이죠.

광고지 모으기로 토니는 2.30유로를 모았고, 다음 아르바이트는 길거리 공연입니다.

토니에게 그런 재주가 있었는지 몰랐네요.

노래를 잘 부르는걸까요? 아니면 연주를 잘 하는 걸까요?

일단 자신감 하나 만큼은 가득인것 같습니다.

누구앞에서도 부끄럽지 않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그 멋짐 하나는 폭발입니다.

토니가 자신이 원하는 운동화를 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잘 그려져 있습니다.

무모하기도 하고 대범하기도 하지만 그 도전만큼은 응원해주고 싶네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찾아내는 과정을 갖는다는건 아이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일이니까요.

만화로 그려져 있어 더 흥미롭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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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 우리를 밝히는 놀라운 마법
아니 카스티요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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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파 크

저자 아니 카스티요

달리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이 가득합니다.

짧지만 간결하고 명확하고 뜻이 분명한 문장들이 한 페이지씩 쓰여져 있습니다.

애초에 우리같은 인간들이 태어나기 전 어떠한 생명체도 태어나지 않았던 영롱한 시기에

스파크의 존재가 왠지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스파크를 사전에 검색해보면 불꽃이나 불똥이라고 적혀 있어요.

반짝반짝이게 하고, 우리를 우리보다 더 특별하고 귀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스파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 일까요?

하루하루 별 특별함도 없이 오늘이 내일같고, 내일이 오늘 같은 지루하고 지리한 하루에

스파크의 존재는 어쩌면 삶의 활력과 에너지를 주는 듯 합니다.

어떤 날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고

어떤 날에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축하를 해주고,

어떤 날에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누군가의 탄생을 기다리고.

어떤 날에는 아무생각없이 하루종일 게임과 놀이를 하기도 하지요.

정해진 것도 없고, 규칙도 없습니다.

다만 오늘 지금의 이 순간이 매번 중요한 시간이랍니다.

이 지구상에 태어나는 동시에 귀함과 설레임으로 행복이라는 단어를 마주하게 만드는 감사한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모든것, 우리가 만져보는 모든 것.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모든것에

매번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지만 내 주위에 반짝반짝 스파크가 있다는 사실만 기억해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 하루가 어제보다 조금은 행복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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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라임 주니어 스쿨 14
카를로 프라베티 지음, 조안 카사라모나 구알 그림, 김지애 옮김 / 라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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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카를로 프라베티 지음

라임

중요한 건 뭐가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이지.

어떤 사람으로 변하고 싶은가가 중요하다는 얘기야.

레이 할아버지가 에바에게 한 말 중에 이 문장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미래의 장래희망이 뭐야? 또는 꿈이 뭔지? 으레 물어보곤 합니다.

나도 어릴때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아온 터라 누가 물어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미리 고민한 적도 있었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장래희망을 쓰라고 준 종이에 뭘 써야 할지 썼다 지웠다 여러번 적은 기억도 납니다.

5살때는 발레리나 되고 싶었고, 7살에는 의사가 되고 싶었고, 8살에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9살에는 화가가 되고 싶기도 했었어요. 뭐 매일매일 꿈이 바뀐적도 있었는데, 그와 반대로 전혀 꿈이 없었고 내가 미래에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아무 생각이 못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런 큰 잘못을 한 것 처럼 주눅들던 시간도 기억이 납니다.

꿈이 없다는게 잘못은 아닌데 말이죠.

이 책은 다양한 직업이나 꿈을 소개해주기보다는 우리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올바르고 건강한 가치관을 갖고 무슨 일을 해야만 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레이 할아버지는 자꾸 에바에게 질문을 합니다.

레이 할아버지와 에바의 대화를 듣다보면 저절로 나도 모르게 뭔가 깨치게 되더라구요.

아마도 에바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면서 자신의 꿈을 개척하고 어디서 무얼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어떤 사람이 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깨우치게 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선명하고 일러스트같은 그림에 시선을 빼앗겨다가

레이 할아버지의 진심을 다한 충고와 가르침에 다시 한번 시선이 옮겨갑니다.

과연 나는 또 우리 아이들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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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3단계 - 초등 교과 연계 어휘력 자신감 3
김윤희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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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과연계

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3

지학사

"초등학습의 시작은 어휘력입니다"

여러번 강조해도 틀린 말은 아닐 듯 합니다.

국어 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 등 초등 교과과목과 연계하여 학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된 교재입니다.

하루 15분만 투자해서 속담, 관용어, 한자성어, 교과어휘, 한자 어휘까지 다양하게 필요한 부분만 집약해서 모아 놓았기 때문에 군더더기 없이 간략합니다. 작은 시간만 투자해서 필요한 학습을 할 수 있기도 하지만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할 부분을 선별해서 알려주니 아이 스스로 학습하기에도 딱 맞춤입니다.

이 교재의 특성이라고 한다면?

1 쉽고 재미있는 지문 : 글이 길지 않아서, 내용이 짧고 흥미로워서 너무 좋아요

2 다양한 문제 유형 :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짚어 주고, 띄어쓰기나 맟춤법까지 공부할 수 있어요

3 교과서 배경 지식 : 지문을 통해 초등교과시간에 배웠던 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요

4 폭 넓은 한자 어휘 : 한자 어휘에 대해서도 폭 넓게 알려주고 있어 가볍게 접근도 가능합니다

5 즐거운 놀이 활동 : 그림과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어휘 학습에 자신감을 길러준답니다.

1주차에는 (속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관용어) 눈 깜짝할 사이, (한자어) 조삼모사, (교과어휘) 낙성대의 유래, (한자어휘) 문과 자가 들어난 말, (그림으로 익히는 어휘) 다섯 손가락의 이름에 대해 학습을 시작으로

8주차의 학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차례를 확인 해 보면 국어, 사회, 과학의 초등 교과와 연계된 학습 지문을 확인하도록 체크해주고 있네요.

"(속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는 실행에 옮기지도 못할 거면서 공연히 시간만 낭비하면 의논만 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좋은 해결책이나 방법이라도 실천이나 행동으로 옮길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그 내용이 이 지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6번 문제가 아이에게는 조금은 어렵지 않나 싶어 짚어 봅니다.

(1) 지영이는 좋은 방법이 생각났습니다.(방법 : 어떤 일을 해 나가기 위한 수단이 방식 → 바꾸어 쓴다면? 수)

(2) 다혜는 질문에 막힘없이 시원스레 대답했습니다.(시원스레 : 말이나 행동이 막힘이 없고 활발하게 → 바꾸어 쓴다면? 선뜻)

(3) 수근이는 한마디 논의도 없이 제멋대로 결정했습니다.(논의: 어떤 문제데 대하여 서로 의견을 말하며 의논함) → 바꾸어 쓴다면? 의논)

(과학 3학년) 뉴턴과 사과나무에 대한 지문입니다. 떨어지는 사과를 살펴보니 사과는 항상 아래로 떨어지고, 사과가 아래로 떨어지는 이유는 지구에 어떤 힘이 있기 때문에 아닐까? 추리하면서 결국에는 아하! 모든 물체에는 끌어당기는 힘이 있구나!라는 사실을 발견한 뉴턴의 이야기입니다. 그 결과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게 되죠. 수많은 업적 중의 하나입니다.

4번에 나오는 낱말의 뜻을 확인해봅니다.

(1)존재하다 : 현실에 실제로 있다

(2)사소하다 : 중요하지 않은 전도로 아주 작거나 적다

(3)위대하다 : 능력이나 업적 등이 뛰어나고 훌륭하다

(4)유행하다 : 전염병이 널리 퍼져 돌아다니다

스스로 붙임딱치로 확인하면서 자신의 학습을 정리해보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다음 학습을 준비하기도 하고, 오늘 했던 학습의 결과도 체크하구요.

탄탄하게 잘 구성된 교재입니다.

어휘력을 쑥쑥 올리고 학습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어휘력교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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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부리 이야기 - 제11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황선애 지음, 간장 그림 / 비룡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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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오리부리 이야기

글 황선애 그림 간장

비룡소

우리가 흔히 우스개 소리로 말이 많은 사람들한테 만약에 물에 빠지면 입만 동동 물에 뜰꺼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얼마나 입이 가볍고 말이 많은걸을 강조하려고 그런건지 물에 빠져도 여전히 입은 쉬지 않고 말을 한다는 사실을 부각시킨게 아닌가 싶어요.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눈으로 하는 말도 손짓으로 하는 표현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입으로 하는 말까지 다 필요하지만 그래도 가장 직접적이면서 바로 한 눈에 확인하고 느낄수 있는건 말이겠지요.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는다는 속담이 괜히 나온 말도 아닌듯 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말이 중요성과 심각성과 위험성까지 다 알았던 조상들의 지혜에서 나온 말 같아요.

누군가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면서 따뜻하게 건넨 말 한마디에는 눈물이 핑그르르 감동을 받기도 하지만 근거에도 없고, 상대방의 마음이 다치든 말든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말을 아무생각 없이 내 뱉은 후에는 고통받고 슬프고 괴로운 마음이 들텐데 말이죠. 그런 일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죽음을 맞이하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보면 전혀 나랑 상관업는 일을 아닌 누구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안타까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이 책을 쓴 작가는 말의 중요성과 거짓말에 대한 위험성을 오리부리를 통해서 전달하고 싶은 듯 합니다. 오리의 입은 바람처럼 가벼워서 나풀나풀 혼자서 날아다니면서 거짓된 정보와 잘못된 이야기를 진실처럼 전달하고 다닙니다. 상대방에게 그 진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채 말이죠.

오리부리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나는 재미나고 신나는 일이라면 입이 근질근질하기 바빠요.

쪼르르 친구들에게 달려가 자기가 들은 이야기를 더 부풀리고 과장해서 친구들에게 알려버립니다.

생쥐가 말하는 진실따위에는 관심도 없어요.

오리부리로 인해 생쥐가 아프고 속상한건 생각할 마음도 없어요.

한 번이라도 생쥐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저렇게 행동하거나 말을 하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말은 이상한 마법을 가지고 있어요.

난 분명 하나의 문장만 얘기하고 느낌이나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지는 않았는데,

나를 건너 다른 사람에게 갈 때는 생각지도 못한 느낌으로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스스로 마법을 부린걸까요?

말을 전달하는 우리가 마법사가 되버린걸까요?

  • - 초등학생 2학년이 그린 책 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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