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라임 주니어 스쿨 14
카를로 프라베티 지음, 조안 카사라모나 구알 그림, 김지애 옮김 / 라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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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카를로 프라베티 지음

라임

중요한 건 뭐가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이지.

어떤 사람으로 변하고 싶은가가 중요하다는 얘기야.

레이 할아버지가 에바에게 한 말 중에 이 문장이 제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미래의 장래희망이 뭐야? 또는 꿈이 뭔지? 으레 물어보곤 합니다.

나도 어릴때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아온 터라 누가 물어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미리 고민한 적도 있었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장래희망을 쓰라고 준 종이에 뭘 써야 할지 썼다 지웠다 여러번 적은 기억도 납니다.

5살때는 발레리나 되고 싶었고, 7살에는 의사가 되고 싶었고, 8살에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9살에는 화가가 되고 싶기도 했었어요. 뭐 매일매일 꿈이 바뀐적도 있었는데, 그와 반대로 전혀 꿈이 없었고 내가 미래에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아무 생각이 못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런 큰 잘못을 한 것 처럼 주눅들던 시간도 기억이 납니다.

꿈이 없다는게 잘못은 아닌데 말이죠.

이 책은 다양한 직업이나 꿈을 소개해주기보다는 우리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올바르고 건강한 가치관을 갖고 무슨 일을 해야만 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레이 할아버지는 자꾸 에바에게 질문을 합니다.

레이 할아버지와 에바의 대화를 듣다보면 저절로 나도 모르게 뭔가 깨치게 되더라구요.

아마도 에바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면서 자신의 꿈을 개척하고 어디서 무얼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어떤 사람이 되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깨우치게 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선명하고 일러스트같은 그림에 시선을 빼앗겨다가

레이 할아버지의 진심을 다한 충고와 가르침에 다시 한번 시선이 옮겨갑니다.

과연 나는 또 우리 아이들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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