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고쳐요! 달퐁 병원
송은미 지음, 안선선 그림 / 달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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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쳐요! 달퐁병원

글 송은미 그림 안선선

달리

아기자기한 그림에 귀여운 캐릭터가 같이 있어서

살짝은 두꺼운 그림책이나 앙증맞은 매력에 그 두께는 문제가

되지 않고 좋았답니다.

수국수국하고 알록달록하면서 파스텔톤으로

경쾌한 분위기라서 기분좋은 그림책입니다.

달팽이 친구, 개미 친구, 비둘기 같이 보이는 친구까지

올망졸망한 친구들이 모여 있어서 그 아이들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개미와 배짱이 이야기를 보면

개미는 너무 열심히 일하는 친구이고,

배짱이는 맨날 맨날 놀기만 하고 여유만 부리다가

결국 추운겨울에는 오들오들 떨다가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개미의 도움을 받는것처럼

이 그림책의 개미가족들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갑니다.

물론 개미가족의 갬갬이는

축구도 하고 싶고 일보다는 아직은 놀고 싶어 하는 마음만 있는데요.

개미아빠도 갬갬이의 이런 마음을 알아차리고

갬갬이와 함께 축구를 하고자 그날은 일을 하러 가지 않고

신나게 나들이를 나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부딪힙니다.

세상 제일 말썽꾸러기 아이들에게 존재를 들켜버리게 된거죠.

도망갈 틈도 없이 개미가족들은 아이들에게 밟히게 되버리고

개미엄마와 개미아빠는 목숨은 건졌지만

몸이 납작해지는 위급한 상황에 남겨져버렸네요.

갬갬이는 다고치는 달퐁병원으로 온힘을 다해 엄마와 아빠를

모셔가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힘든지도 모르겠고, 얼른 엄마와 아빠를 구해줘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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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상상도서관 (다림)
황지영 지음, 정인성.천복주 그림 / 다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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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뛰어

지은이 황지영 그림 천복주

다림

#다림 #뛰어 #상상도서관

#재난 #사회재난 #자연재난 #인류의미래

#초등동화 #동화

태풍이나 지진, 폭우 등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로 인해

상상보다 더 이상의 피해를 보거나 수해를 입게되면 그제서야

자연의 어마어마한 힘을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을때는 잊어버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자연재해라고 하지만 어쩌면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인재라고까지 하는 일들이 요즘 왕왕 발생하고 있는거 보면

우리가 저질러 놓은 일에 고스란히 그 피해를 받는 인과응보의 결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태풍과 폭우로 인해 본인이 살고 있던 거주지가 날라가고

하루아침에 본연의 모습조차 알 수 없게 무너지고 망가져버리면

그 처참한 마음은 본인이 아니면 알 수가 없을꺼에요.

또한 불어난 강물때문에 익사 사고를 당하거나

애쓰게 열심히 키워놓은 밭작물이 몽땅 물에 빠지게 되거나

양식장의 물고기가 폐사가 되기도 하는 등

그 피해는 가히 우리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것들입니다.

이 동화책은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해수면의 상승으로 이상 기후로 인해 무너져버린 대한민국의

처절한 모습을 끔찍하게 보여주는 거죠.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마로에게는 다른 가족보다 더

힘들고 고달픈 대피생활이 되는데요.

산꼭대기 대피소로 몸을 피하더라도 순식간에 불어난 물은

발목끝까지 찰랑거리게 되고.

아슬아슬한 찰나에 마로와 할머니는 온전히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날 수 있을지 조차 염려가 되는 순간으로

이야기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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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어디 갔을까? 가로세로그림책 16
김승연 지음, 핸짱 그림 / 초록개구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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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모두 어디 갔을까?

저자 김승연 그림 핸짱

초록개구리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지키자는 다양한 슬로건을

걸고 그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 많지만 이렇게 현실적으로

와닿는 내용으로

설명한 내용은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가 살고있는 소중한 터전을 지키고 보호하려는 아이들에게

좀 더 가깝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오늘이라도 당장 재료를 구입해서

실천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남게되는 우리가 먹고 남은 음식들이

음식쓰레기가 아니라 또 다른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물론 다양한 경로로 내용은 잘 알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방법은 몰랐거든요

쪼글쪼글 말라 비틀어지고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소임을 다 할 수 없는 음식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하면서 그 친구들은

또다른 생명을 얻게 될테니

말이죠.

좋은흙 적당한 수분 선선한 공기 그리고

필요한 햇빛까지 모두 골고루 합심한다면 새 생명은 또 태어났다고 봅니다.

음식물쓰레기가 새로운 자원으로 변해가는 과정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면서

아이들과 꼼꼼하게 체크하나가는 모든 활동이 환경보호의 시작같아요.

모두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을듯 합니다.

쓰레기는 쓰레기로 우리가 정의하기 전에는 쓰레기가 아니거든요.

자신이 쓰레기로 남고 싶은 건 그 무엇도 없지 않을까요?

사람이든 물건이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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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빛나는 생물들 - 우리가 몰랐던
조에 암스트롱 지음, 안자 수사니 그림, 이정모 옮김 / 찰리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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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어둠속에서 빛나는 생물들

글 조에 암스트롱 그림 안자 수사니

찰리북

반짝반짝 빛이 나는 동물과 식물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반딧불이는 기본이고, 그 외에

정말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생물들이 지금 현재 우리와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이 그림책을 만나본 아이들이라면 필시 눈이 반짝반짝

빛나면서 호기심에 한장 한장 유심히 책을 살펴볼 것 같아요.

오랜시간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는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빛나는 생물들을 보면서

이들과 함께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몫이 아닐까 싶어요.

생물발광은 생물이 화학적 작용을 거쳐 빛을 내는 현상이고.

생물형광은 생물이 태양에너지를 받을 때에 빛이 나는 현상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스스로 빛을 내거나

어떤 작용에 의해 빛이 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생물발광과 생물형광이 말은 어렵지만

뜻을 풀어 설명하면 그닥 어려운 용어는 아니네요.

즉, 자외선을 받아서 빛나는 생물을 형광생물이라고 하는데

그나마 형광생물은 흔히 우리가 들어왔던 친구들이 있어요.

카멜레온, 물방울무늬개구리, 오리너구리 처럼

생소한 친구들이 아니라서 더 반가웠답니다.

심해 바다 깊숙한 곳이나, 아니면 지평선 근처 해수면 위에 있거나

다양한 곳에서 저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진화를 거쳐서

살아남은 발광생물이나 형광생물을

만나게 되어 신비롭고 즐거운 기회가 되었습니다.

빛을 낸다는 건 단순히 밝음을 알려주는 것도 있지만

내가 살아있음을 전달해주는것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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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 할아버지 채규철 도토리숲 문고 8
박선욱 지음, 이상권 그림 / 도토리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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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문고-08

이티할아버지 채규철

글 박선욱 그림 이상권

도토리숲

이번 기회가아니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이티할아버지로 불린

채규철님을 만나게 되어 오히려 다행입니다.

일제강점기 시기에 태어나 자신의 안위는 저버리고

참교육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농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에 열과 성의를 다했던 존경받을 가치가 마땅한 분이더군요.

채규철이라는 이름보다 이티할아버지로 불렸던

그에게 농삿일은 전부였을지도 모릅니다.

그와 동시에 같이 고민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리려고 했던

좀 더 나은 교육환경까지 만들고자 했던 분입니다.

척박하고 교육이라는 단어조차 언급하기 어려웠던 그 시절에

누구보다 교육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고 있었기에

한 아이만이라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었겠죠.

본인도 힘들고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사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 하나 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쭉 밀고 나갔기에 아마도 지금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게 좀 더 우리 곁에서 우리와 함께

많은 것들을 하고 공유하고 싶었던 마음은 모른채

생각보다 너무 빨리 먼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것도 너무 참혹하고 가슴 아픈 상태로 말이죠.

먼 여행을 가는 길이 생전의 지독한 고통이나 역경만큼이나

힘들었으리라 봅니다.

생전의 고통을 씻어내 듯 편하게 가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작고 소중한 씨앗이 큰 열매를 열게 만든다는 가치 하나를

또 배우게 됩니다.

평생 나보다는 우리를 위해서 몸을 바치고 열정을 다했던

이티할아버지 채규철님의 이야기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듯한 두밀리자연학교는

이티할아버지의 교육관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공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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