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 우리 책 쫌 팝니다! - 동네서점의 유쾌한 반란
백창화.김병록 지음 / 남해의봄날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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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는 동안 책장이 줄어드는게 아쉬울만큼 재밌고 즐거웠다..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방주인이 되고픈 로망이 있을 것이다. 혼자서 몰래 책방이름을 지어보고 했던 예전의 기억도 떠오르고 지리산 같은 산골에서 작은 책방 하나 차려놓고 미숫가루나 식혜를 파는 꿈도 꿔보고..잠시나마 이런 행복한 꿈을 꾸게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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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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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 소설이고 별로 신선할 것도 없는 형제간의 이야기지만 줌파 라히리이기 때문에 이 긴 소설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한 가지 수확은 인도의 근현대사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것..어느 사회나 민주화의 길은 험난하고 민중이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길은 고달프다. 70대 노인이 물세례 맞고 의식불명인 채 병원에 누워있는 우리의 현실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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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 쇼팽 전주곡집 (24개의 프렐류드, 자장가, 뱃노래)
쇼팽 (Frederic Chopin) 작곡, 임동혁 (Dong-Hyek Lim) 연주 / 워너뮤직(WEA)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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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은 좋아하지 않았는데 또다른 매력을 선사하네..때론 장엄하고 온화하며 때론 격정적..
오늘 직접 확인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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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노무현`이라는 소재로 22사람이 쓴 글이 실려 있지만 노무현과 아무 관계도 없는 개인적 넋두리의 글이 절반을 차지한다.. 이런 글들은 다 쓰레기통에 버리고 책의 두께를 딱 절반으로 만들고 싶다.
그 나머지 절반 중 인상적인 글은 노무현의 청와대 전속 이발사와 요리사의 글이다. 가장 인간적인 모습의 노무현이 회고되고 있는데 아마도 이들 곁에서만 대통령 노무현이 가장 편안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정치적 이해 관계를 떠나서 그가 가장 편하게 마주할 수 있는 일반인 혹은 서민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들면 재임 5년간 그의 삶이 얼마나 고달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 `변호인`의 개봉 무렵에 쓰여졌는지 노동과 민주화운동에 뛰어든 인권 변호사 부산의 `노변`을 그리워하는 글이 많다. 농부 같은 소탈한 비주얼에 강한 부산 억양으로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요?`를 외치는 노변의 그 당시가 뭣 모르는 나도 그립다.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노무현 정부가 저지른 그 많은 문제와 한계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하면 어딘가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 건 그가 시대의 아픔을 대변하기 때문이며 노무현 사후 이명박과 박근혜, 두 정부가 이어오고 있는 민주주의의 후퇴와 파시즘적 행태 때문일 것이다. 노무현적 가치와 그가 추구했던 상식과 평등이 이어졌더라면 오늘의 사회가 이렇듯 절망적이지는 않았을텐데.. 그래서 상대적으로 노무현이 더 그리워지는 것 같다. 유시민의 누나 유시춘은 인디언 시를 인용해 그리움을 전한다.
˝바람이 불면 당신이 오신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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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 정의구현사제단 함세웅 신부와의 대화 이슈북 1
함세웅.손석춘 지음 / 알마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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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한국 가톨릭의 긍지라고 생각했던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의 함세웅 신부님과 언론인 손석춘의 대담집..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양심선언 후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노무현 정부의 숨은 이야기도 흥미롭다..짐작은 했었지만 김수환 추기경의 보수적 행동과 언행은 안타깝다..역대 대통령에 대한 함 신부의 평가도 들을만하다. 평생을 종교 안에서 민주주의에 헌신한 노신부의 일생은 진정한 종교인의 참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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