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 소설이고 별로 신선할 것도 없는 형제간의 이야기지만 줌파 라히리이기 때문에 이 긴 소설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한 가지 수확은 인도의 근현대사를 어렴풋이나마 알게 된 것..어느 사회나 민주화의 길은 험난하고 민중이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길은 고달프다. 70대 노인이 물세례 맞고 의식불명인 채 병원에 누워있는 우리의 현실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