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창작론, 리뉴얼판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 김영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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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지망생은 물론 현업 작가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팬이거나 심지어 나처럼 그의 소설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여러가지 것들이 기억에 남지만 단순하고 객관적인 묘사로 수정된 단편.<1408호>의 작업과정이 인상적이다. 한 작가가 직접 자신의 창작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줬기 때문이다. 또한 사고 후의 고통 속에서도 글쓰기를 통하여 삶을 이어가는 장면, 부인 태비와 관련된 따듯한 에피소드들은 이 책을 더욱 친근하게 만든다. 결국.그에게 있어 글을 쓰는.목적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나는 많은.사람들이.행복을 추구하고 느끼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은 스티븐 킹의 방식이다. 이 방식은 그의.표현을 빌리면 돈도 안들고 마술과도 같은 생명수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마음껏 마실 수 있다. 나도 그 물을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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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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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신파적인 면도 있지만 책에 관련돤 지적인 유머가 번뜩이는 소설. 책과 서점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 우리는 결코 홀로 떠있는 섬일 수 없다. 책에 대한 당신과 나의 애정을 담아 바치는 책에 대한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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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 - 묵묵하고 먹먹한 우리 삶의 노선도
허혁 지음 / 수오서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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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8시간의 노동으로 쓴 살아있는 글. 그러나 절대 거칠거나 구호적이지 않다. 당신이 책에 바라는 모든것이 들어 있다. 재미, 감동, 유머, 따스함. 눈 앞이 환해지는 해학과 깨달음,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삶의 철학까지...나는 그냥 독자이지만 이 책은 그냥 버스기사의 글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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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지 마 민음사 모던 클래식 3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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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소설이다, 를 보여주려는듯 품격있고 우아한 스타일로 마치 유화그림에 붓칠하듯 한겹한겹씩 결을 고르는 장인의 솜씨..문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 가즈오 이시구로, 몰랐으면 어쩔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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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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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이토록 많은 폭력이 도사리고 있었던 70년대, 80년대. 심지어 90년대까지..그 끔찍한 시간을 어찌 건너왔을까. 읽는 내내 불편하고 아프고 분노했다.
그러나 90년대에 바치는 오마주일까, 그 당시의 묘사는 반갑지도 신선하지도 않았고 첫번째 보다 다소 느슨해진 느낌은 아쉬웠다. 결이 촘촘하고 착한 서사가 진부하지 않았던 최은영 서사의 힘은 벌써 빠져버렸나. 그래도 당분간은 좀 더 그녀의 소설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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