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 - 음악과 황혼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 민음사 모던 클래식 36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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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이고 심각한 줄만 알았는데 녹턴에서 보여준 유머는 또 뭔지...이제 내게 가즈오 이시구로는 믿고 읽는 작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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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인 앨리스씨
황정은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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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스산한 겨울의 초입에서 생각나는 책. 다시 읽으니 더 마음이 애잔하다. 모든 것을 가질 준비가 되었을 때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언젠가 황정은이 설명했던 (야만적인 앨리스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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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 천재 작곡가의 뮤직 로드, 잘츠부르크에서 빈까지 클래식 클라우드 7
김성현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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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가 다 그렇겠지만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예술가들의 진면목을 알게 해준다. 모차르트는 해맑은 철부지 천재가 아니고 아버지 레오폴트에 의해 만들어진 천재였으며 노력가였고 그에게도 삶은 고달펐으며 평생 생계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했다. 천재도 실업의 고배를 마셨으며 가족간의 갈등으로 괴로워해야 했다. 한때 그의 음악은 한없이 밝다고만 느꼈는데 이제는 그 밝음 속에 숨어 있는 다채로운 삶의 무게들이 느껴진다.
모차르트 추모 콘서트에서 당시 25세의 베토벤은 모차르트의 협주곡 20번(K. 466)을 연주했다고 한다. 20번을 연주하는 베토벤이라...상상만으로도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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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시공사 베른하르트 슐링크 작품선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시공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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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책임, 죄의식과 수치심, 죄악과 속죄, 역사 앞에 도덕적 질문을 던지는 철학적인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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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몰랐던 클림트의 인간적인 매력을 알게해 준 책. 장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사나이, 여성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했지만 자신의 예술세계를 이해못했던 세력들에겐 가차없이 냉정했던 사람.

˝내게 중요한 점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그림을 좋아하는가가 아니라, 누가 내 그림을 좋아하는가 하는 문제다.˝

이런 자신감은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스스로의 예술세계에 대한 확신에서 나왔을 것을 생각하니 부러웠다. 빈 대학 천장화 <철학> <법학> <의학> 스케치는 인간이 아무리 뛰어나고 학문이 발전해도 세상에는.법과 정의보다는 불의와 부조리가 만연하며 어떤 의학으로도 인간의 병과 죽음을 이길 수 없다는 그의 신념을 보여준다. 이런 패기만만한 그의 스케치는 그의 예술관을 보여주며 결국 클림트란 인간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그는 지리멸렬한 빈 예술세계에 변화와 파격과 미래를 선물한 진짜 장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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