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 읽었는데 소장하고 싶은 책. 특히 사진이 아름답다. 이런 방식의 삶, 예컨대 ˝깊은 심심함˝이 창의력의 원동력이 되는 그런 삶을, 누구나 동경하지만 결코 실행에 옮기기 쉽지 않은 그런 삶이 그리울 때 펴보면 좋을 것 같다. 파란 시간, 자기만의 시간표, 두려움과 즐거움 사이의 균형, 세상이 강요하는 리듬을 거부할 힘 등 보석 같은 표현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