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숲이나 노다메 칸타빌레를 보는 듯한 일본 특유의 과장된 수사가 거슬린다. 그럼에도 하마마쓰 콩쿨을 4번이나 취재하고 장작 7년에 걸쳐 이 책을 완성한 작가의 숙명과도 같았을 지난한 소설 작업에 경의를 표한다. 이 책에 나오는 아름다운 음악을 찾아들으면서 눈과 귀가 호강하는 독서체험도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