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이야기 - 페이스북을 만든 꿈과 재미의 롤모델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움직이는 서재) 7
주디 L. 해즈데이 지음, 박수성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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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어릴 때부터 빛났던 마크 저커버그의 천재적인 컴퓨터 재능이나 괴짜 성향이 아니라 그를 둘러싼 가정환경과 교육의 중요성이다. 치과의사였던 마크의 아버지는 원활한 진료를 위해 1985년 컴퓨터를 구입해 환자 진료를 보았는데 당시 미국의 개인병원 중 최초로 컴퓨터를 보유하지 않았을까 추정된다. 이렇게 첨단을 달리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마크가 하버드 재학 시절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페이스북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그의 아버지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4명의 자녀들에게 1인1PC를 사줬다. 또한 마크가 프로그램을 만드느라 고심하자 전문 과외선생을 붙여주고 과외선생이 자신의 실력보다 마크가 뛰어나 더이상 못가르치겠다고 하자 대학에서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터 강좌에 등록하여 매주 마크를 데리고 수업을 들으러 다녔다.
한 천재가 태어나고 인류에 공헌하기까지는 그를 둘러싼 가정환경과 부모의 적절한 맞춤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저커버그는 하브루타 교육을 받으며 호기심을 키우고 그 호기심을 존중받으며 자랐다. 그 존중받은 호기심은 꿈을 이루는 삶의 목표로 치환되어 우리나라 돈으로 1조에 해당하는 돈도 단칼에 거절할 수 있는 신념을 갖게한다. 이익 보다는 꿈을 위해 살며 그 꿈이 더나은 인류를 위해 공헌하기를 바라는 마음...그 마음이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 재산의 99%를 기부할 수 있는 파격적인 행동으로 옮겨진다. 돈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우리와는 다른걸까. 한국적인 문화와 기업 풍토에선 도저히 나올 수 없는 행동이다. 카네기는 성공의 정점에서 은퇴하며 말했다고 한다. 부자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저커버그는 최첨단 기술의 선봉자답게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기부경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전세계의 사람들을 인터넷을 통해 하나로 연결시킨다는 꿈을 가지고 페이스북을 창업했으며, 10명의 사람들이 연결되면 1명의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인터넷 격차해소를 없애고 인터넷에 소외된 사람들이 정보의 평등화로 더 나은 삶을 누리기를 희망한다. 2015년 제 7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오랜만에 양복을 빼입은 마크 저커버그는 말했다.
인터넷은 깨끗핫 물처럼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인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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