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발차취를 따라 떠나는 순례기. 얀 코스터란 사람은 태초의 빅뱅부터 현재까지 일어난 가장 위대한 기적은 바흐의 1720년 칸타타 작곡이라고 했다는데 정말 이 시기에 인류의 축복된 양식이 쏟아져나온다. 바흐라는 천재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음악을 많이 작곡한 그...그를 찾아 떠나는 독일여행기..흥미롭지만 427페이지나 되는 분량에 초반부에 지리하게 반복 나열되는 바흐 가족과 도시이야기들 때문에 지루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햇볕 드는 소파에 앉아 골드베르그를 들으며 바흐의 순례기를 읽는 순간의 경이로움은 오래 잊히지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