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타자와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이끌어내야한다는 이상적인 학습 방법을 알려주는 책. 자연스럽게 플라톤의 대화편을 떠올리게 한다.물리 과학뿐만 아니라 철학, 문학, 예술 등에 관한 천재들의 사고의 향연이 펼쳐지는 지적인 책. 그러나 늘 자연속에서 누릴 수 있는 여유로움을 잃지 않으려는 균형 때문에 어지럽지도 어려워서 포기하게 되지도 않는다. 목적지까지 평화롭게 도달할 수 있는 건 하이젠베르크라는 천재가 가진 인간적인 미덕 때문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