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나츠메 소세키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그런 때를 위해 나는
봄부터 가을까지 일부러
천천히 천천히 읽어도
언젠가는 마지막 장에 도달하고
80까지 살아서 계속 대작을 내고 싶다던 그가
49세에 쓰러져 끝내
일어나지 못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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