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가 박래군이 쓴 한국현대사 인권기행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여기 대한민국의 역사가 있고 인권의 현주소가 있다. 대한민국이 진보하기 위해서는 박래군이 가슴에 불을 안고 찾은 이 장소들과 이곳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외면하고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우리가 애써 고개 돌리고 잊고 싶어했던 그곳에서 대한민국 인권의 첫 걸음이 내디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