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좋고 내용도 좋고, 표지 그림도 번역도 좋다. 봄날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읽으면 좋다.너무 눈부신 봄에 말고 조금씩 꽃이 지기 시작하는일본 느낌으로 쇠락하는 봄날에 말이다.조금은 물기 묻은 봄날 어디쯤에서 말이다.나는 2020년 4월에 긴 답답함과 고요함 속에서 아주 천천히 조금씩 이 책을 읽었음을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