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날리는 소년
엘렌 판 펠젠 지음, 홍미경 옮김 / 알라딘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판타지 철학 동화


연 날리는 소년


책 표지에서 처럼 연을 날리고 있는 소년이 등장하고 많은 연이 하늘에 높이 떠있어

연이 상징하는 의미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책이였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겨울이라고 따뜻한 방에서 게임이나, 티비에 폭 빠져 지내게 되는  겨울방학에

독서는 꼭 해야 한다는 방학숙제를 받아왔는데, 그 약속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네요.

걱저이 앞서는데 아이들에 호기심을 불러 책을 가까이 하기에는 그에 맞는 책이 필요했다.

연을 날리는 소년 알라딘 북스에서 출간된 책으로 초등 고학년 대상으로 360 페이지에 해당되는

두께감이 있는 책이여서 살짝 힘들지 않을 까 했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책 속 내용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책 속 이야기에 빠져들아가면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뿐만 아니라 감동에 순간도 맛보게 되는 책입니다.​

                                            

책 속 주인공 12살 소년 야니가 등장하고, 야니가 살고 있는 마을은 수백 개의 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랍니다.

마을을 둘러 싼 연은 마을을 악한 영혼으로 부터 지켜주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

야니는 하늘에 떠 있는 연에 마음이 쓰이고,

이 연을 돌보는 두 명의 연 마스터가 있었지요.

연 마스터는 연을 만들고 돌보며 살게 되는데, 마을 사람들은 평온함이 지속되어 당연하다 생각하며

연 마스터에 고마움을 모르고 지내게 된답니다..

어느 날 숲에서 끔찍한 짐승의 소리를 듣게 되고,그 후 부터는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주고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책을 읽는 재미를 주고 있답니다.


긴 겨울방학 그리고 이어지는 봄방학 책읽기로 좀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내겠다 맘먹었었는데요.

지루하지 않고 즐거움을 주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지요.

그 점에서는 연 날리는 소년에  등장한 한 소년이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으로 무척 길고 험한 고난의 길이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너무나도 잘 알게 해주지 않을 까 합니다..

이제 고학년이 되는 아들 조금 부담스럽다 말하고, 수학도 너무 어려워 힘들어지겠다 말하면서

조금은 버거워하고 있는데요, 새학기에 대한 두려움도 걱정만 할 것은 아니라

도전하고, 어려움들도 지나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자신감있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변해갈 수 있는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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