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을 지켜라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 2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천미나 옮김, 장정윤 그림 / 키다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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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

 

인형의 집을 지켜라

우리에 어린시절 정말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았던 시절이지요..

책 한 권만 있어도 행복했던 시절.. 진짜 인형이 아닌 종이인형 하나만으로도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추억에 그날들..

저자인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이라면 제일 생각하게 하는 소공녀, 소공​자..

작가에 이름은 잘 모르지만 나는 소공녀와 소공자..

비밀에 화원이라면 너무나도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제목들이다.

나와 행복한 추억에 함께 했던 이야기속 인물들이 생각난다..

이렇듯 나에게 행복을 주었던 이야기를 들려준 작가가 쓴 책이라고 하니 더더욱 궁금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며, 그 어린시절 나에 동심으로 돌아가보게 된다..

버넷이 100년도 더 지난 지금.. 요정 판타지 동화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로 다시 찾아온..

 무려 4년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고 하니 더욱 기대된다..

키다리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 시리즈(전4권)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이라고 한다.

미국에서조차 두 번째 책 『Racketty Packetty House』- 이번 출간된 국내 제목은 『인형의 집을 지켜라』-가

출간 100주년 기념으로 2006년에 재출간되었을 뿐 복간된 기록을 찾기 어렵다.

​ 『요정 여왕의 골칫거리』, 『인형의 집을 지켜라』, 『사자의 친구 사귀기』, 『봄맞이 대청소』

이 네 편의 요정 이야기는 시대를 타지 않는 매우 탁월한 작품이라 말한다..

 2016년은 버넷이 세상을 떠난 지 92년째 되는 해이다.

겉 표지에서 부터 느낌이 남다른 책이다..

핑크색에 소녀를 위한 책이라 느껴진다..​

​차례를 보면  뒤죽박죽 인형의 집과 으리으리한 인형의 집 두가지로 나누어져 구성된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담고 있다..

 

​삽화로 상상을 하게되는 부분이다..

뒤죽박죽 인형의집과 으리으리한 인형의 성으로 구분되어진 삽화로 우리는 책 속 내용에 들어가기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아이들은 삽화에 등장한 인형의 집이 너무나도 궁금한 모양이다..

 

 첫 번째로 등장한 뒤죽박죽 인형의 집

처음에 등장하는 신시아..​한때 화려하고 잘나갔던  인형의 집

신시아에 할머니와 함께 했던 인형의 집을 손녀인 신시아에게 물려주게 된 것이다..

​너무나도 화려했던 인형의 집.. 시간이 지난 지금은 뒤죽박죽​ 인형의 집이 되어버렸다..

식구들은 이제 낡고 누추해져서 신시아에게 관심 받지 못한다..

거기다 으리으리한 인형의 성을 생일 선물로 받게 된 신시아는

 인형의 집을 불에 태워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하루도 즐겁지 않은 날이 없는

인형의 집 식구들!  요정 여왕은 인형들을 지켜 준다.

그리고 뒤죽박죽 인형의 집에 사는 긍정맨 ‘피터’와 으리으리 인형의 성에 사는 야무진

‘패이스티 양’의 로맨스는  그 어떤 사랑보다 낭만적이다.

 

그러나 인형의 집의 위기는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데……!

 

 

서로를 돕고 배려하면 어떤 어려움도 쉽게 이겨 낼 수 있고,

행복의 가장 중요한 씨앗은 바로 ‘희망’이라는 진리를 유쾌하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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