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맘마미아 가계부 - 30만 회원 감동 실천! 대한민국 1등 국민가계부!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맘마미아 가계부 ~ 유명해서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실물은 이번에 처음 봤다. 직접 보니 왜 국민가계부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가계부라기보다는 지출내역 관리 개념이랄까? 그냥 수첩에 몇 월 며칠에 어디에 얼마를 지출했다, 뭐 이런 식으로 지출 내역만 관리를 쭉 해왔었다. 고정지출은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만, 변동지출에 대해서는 대충 감만 잡고 있을 뿐, 한 달 지출의 합계를 계산해본 달도 있지만 계산해보지 않은 달도 많았다.

이정도만 기록하고 있던 내가 좀 더 자세히 가계부를 쓰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절약할 수 있을까를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건 올해 7월부터였다. 그래도 가계부를 따로 구입한 게 아니라 가지고 있던 노트에 내 방식대로 적은 거라 부족하고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맘마미아 가계부를 만나고, 내년부터 2018 맘마미아 가계부를 사용할 수 있게 돼서 무척 기쁘다.

많은 사람들이 맘마미아 가계부를 생활비 절약 실천에 최적화된 가계부라고 말하던데, 살펴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이번 2018년 판에는 아래 부분에 ‘돌발,득템 수입’과 ‘강제저축 관리, 결산’ 부분을 새로 신설했다고 한다. 돌발, 득템 수입 부분과 함께라면 갑자기 생긴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같은 것도 잊지 않고 수입으로 정리할 수 있다. 나는 매일 조금씩 강제저축 한다기보다 한 달에 한번 일정금액을 몰아넣는 방식으로 적금을 하고 있는데, 이 가계부를 보다보니 내년에는 조금이라도 매일 조금씩 강제저축을 해볼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재밌을 것 같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단 글씨가 큼직한 것부터 시작해서 양식이 다 마음이 든다. 매일매일 기록하고 한 달 결산을 10분이면 할 수 있다니! 부록과 곳곳의 맘마미아 tip, 튼튼한 영수증 모음 봉투까지.. 가계부 쓰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2018년이 기대된다. 아니, 책 맨 뒤를 보니까 2017년 12월 가계부도 있던데, 다음 달부터 여기에 가계부를 기록해야겠다. 두근두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