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마이웨이 - 더 이상 남을 배려하느라 상처받지 않겠다
안드레아 오언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어쨌거나 마이웨이>.. 마음에 쏙 드는 제목이다!!! “제 인생입니다만!” 씩씩한 이 말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표지의 춤추는 캐릭터도 너무 웃기고 보기만 해도 신났다 ㅎㅎ.. 유쾌하게 웃으며 펼친 이 책!!!!! 다 읽고 나니 통쾌하고 상쾌하다. 나답게 끝내주게 멋진 내 인생을 살기 위해서 어떤 실천과 행동이 필요한지 이야기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안드레아 오언은 이혼, 알코올 중독, 식사 장애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라이프 코칭의 세계적 강자로 부상하며 끝내주게 멋진 그녀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녀는 어떻게 이렇게 변화할 수 있었을까? 깨달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분과 자신의 생각은 결국 자기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라는 걸... 그녀는 자신의 경험과 그 경험 안에서 깨달은 것들을 이 책에 담았다. 독자들이 부디 누군가의 한 마디에 쉽게 흔들리지 않기를, 자기 자신을 믿고 사랑하기를 그리고 그냥 자신만의 길을 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끝내주게 멋진 나를 위한 52가지 방법을 총 3파트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먼저 Part 1 - 눈치없이 산다, 거침없이 간다 MY WAY!에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타인의 똥 무더기를 받지 말 것’이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너무 많이 휘둘릴 때 읽어보면 좋은 이야기였다. 특히 저자의 가까운 동료 에이미 스미스의 비유가 아주 적절해서 기억에 남았다. “만일 어떤 사람이 손에 엄청난 똥 무더기를 들고 있다가 너에게 건네주려고 한다면 넌 그걸 받을 거야? 아니면 ‘아니, 난 필요 없어. 그건 네 똥이고 난 그걸 받기 싫어’라고 말할 거야?”(p.64) 남들이 갖고 있는 나에 대한 잘못된 판단, 의견 등을 이렇게 생각해보는 건 어떤지?

 

Part 3 - 답답한 나에서 자유로운 나로 GO WAY!에서는 ‘C+짜리 하루도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사람은 매 순간 모든 일에 전력투구할 수는 없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니까 언제나 A+일수는 없다. C+라고 하면 망한 것 같지만 자기에게 충분하면 나름 괜찮은 것이다. 약간 마음을 편하게 먹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또, ‘운동은 "너무 많이 먹었어"의 벌이 아니다’도 기억에 남는다. 나도 운동하고는 친한 편이 아닌 사람이라ㅎㅎ 이 부분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나도 약간 운동에 대해 저런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좋아하고 싶지만 좋아하기 힘든 운동!!!! 건강을 위해서 운동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막상 내가 운동해야 하는데...라고 느낄 때는 너무 많이 먹고 난 후였던 것 같다. 나에게 맞는 운동은 걷기랑 자전거인데ㅎㅎ 자주 움직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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