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면 이루어지는 감사일기의 힘
애나 김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무언가 원하는 목표를 이룬 뒤에는 또 다른 것이 좋아 보인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자신이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며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지금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둘러보고 감사해하며 만족할 줄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행복함을 느끼며 살 수 있다. 지금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다. 나도 써본 적 있다. 한 2주였나? 근데 쓰다가 그만 뒀다. 원래 초등학생 때 이후로는 일기를 매일 쓰는 편도 아니었고, 어쩌다 한 번 그냥 마음 가는대로 기록해두고 싶은 일이 있을 때나 머릿속이 뒤엉켜 엉망이라 답답할 때 일기를 쓰곤 하는 편인데 일기를 매일 쓰려니 뭔가 적응이 되지 않는 느낌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감사 일기라고 쓰는데 매일 내용이 비슷했다. 감사할 것들을 찾아내는 능력이 부족했고 감사 일기를 쓰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

이 책 <쓰면 이루어지는 감사일기의 힘>의 저자 애나 김은 오랫동안 감사일기를 써왔고 그래서 자신의 인생이 변화했다고 말한다. 그럼 이분께 감사일기를 쓰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해서 읽게 됐다.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에서는 저자가 감사일기를 접하게 된 동기를, 2장에서는 어떻게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 좋은지를, 3장에서는 감사일기를 쓰기 전 가져야 할 마음준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무엇에 감사할지를 주제별로 설명하고, 마지막 5장에서는 독자들이 감사일기를 쓰면서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감사일기에 대해서 내가 궁금했던 점을 정확하게 담아낸 책이었다! 읽으면서 몇 번이나 감탄했는지 모른다. 하루 10분 정도 감사일기를 적는 습관이 저자의 삶에 어떤 기적을 가져왔는지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읽히고 자연스럽게 감사일기를 쓰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궁금증이 많이 해결됐다. 감사일기를 쓰고 싶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책이다. 혹시 감사일기의 장점을 듣고 써보고는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책을 읽고 처음 느낀 점은 진짜 말 그대로 감사일기는 종이 위의 기적이었다. 감사는 결국 훈련이자 습관이라는 말을 기억하고 싶다.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다시 감사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이제 방법을 알았으니 예전보다 나은 감사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잠자기 전에 적어보려 한다. 좋은 책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 별 5개로는 부족하다. 많은 사람들이 읽고 이 두근거림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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