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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깨달은 부의 법칙
정범희 지음 / 라온북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30대에 깨달은 부의 법칙>. 맨 처음 들었던 생각은 연세가 지긋하신 분도 아니고 30대가 부의 법칙을 깨닫다니, 였다. 내가 선입견을 갖고 있었나보다. 뭐 젊은 사람은 부의 법칙을 깨달을 수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젊은 사람은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일 수 있는데 이렇게 책까지 낼 정도로 부의 법칙에 대해 깨달았다는 것이 신기했던 것 같다.
총 9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장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내용을 요약해두어서 읽다가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중요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 내용은 평이했다. 그동안 많이 들어본 다 옳은 당연한 이야기.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는 내용들이었다.
저자는 생각의 뿌리를 바꾸자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해지고 부유해지는 법을 몰라서 불행하고 가난하게 사는 게 아니라 알지만 실천하지 못해서 그렇게 사는 것이다. 지금 가난하다면 지금까지 가난한 행동과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을 것이라는 것.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니까 원하는 바를 생각해서 그에 맞게 생각의 뿌리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생각의 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말하고, 모든 일에 대한 선택은 남이 아닌 자신이 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모든 선택은 자신 스스로 만들어낸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인정하면 세상이 달리 보일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또, 사람들은 끼리끼리 모이는 습성 때문에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하는 사람끼리 만나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끼리 만난다는 사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항상 존재한다는 사실, 공통점이 존재한다는 것은 하나의 정답이 있다는 것을 의미함을 이야기하며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 무언가를 힘들게 개척하라는 게 아니라 이미 검증된 방법을 마련해 놓은 성공한 사람들의 방법을 따라 하라고 말한다.
가장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제 9장 감사하는 마음과 감사의 힘 부분이었다. 부모님께 감사하는 건 당연한 건데, 주변에 부정적인 사람, 부정적인 상황에게도 감사하라는 말, 힘든 일에도 감사하라는 말이 인상 깊었다. 이제 깨닫고 실천할 일만 남은 것 같다. 중요한 부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 괜찮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