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성공대화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3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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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시리즈 세 번째. <성공대화론>. 먼저 목차부터.

1. 용기와 자신감 계발하기

2. 자신감은 준비에서 나온다

3. 유명한 연설가는 어떻게 연설을 준비했을까

4. 기억력 향상시키기

5. 청중을 깨어 있게 만드는 비법

6. 성공적인 연설을 위한 필수 요소

7. 좋은 연설을 하기 위한 비결

8. 연단에 설 때의 준비 사항

9. 어떻게 말을 시작할 것인가

10. 청중을 단숨에 사로잡기

11.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

12. 의미를 명확히 하는 법

13. 깊은 인상과 확신을 주는 방법

14. 청중의 관심을 끄는 법

15.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법

꽤 많은 내용이 들어있다. 정말 디테일한 것까지 조언해줘서 든든했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연설을 준비하는 시작 부분부터 연단에 설 때의 준비 사항, 어떻게 말을 시작하고, 청중을 사로잡으면서 좋은 연설을 하고,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하는 지까지 전부 다루고 있다.

말하기 능력은 살아가면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 싶다.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말 한마디만 잘 해도 원만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데 이게 또 생각처럼 쉽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 말하기 능력을 갖고 있다면 인간관계 대한 고민들 중 많은 부분이 해결되지 않을까. 나도 말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 전화로 무언가를 말할 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등등. 성공하는 사람들은 말을 잘 하니까,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항상 궁금했다.

이 책 한 권에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여러 번 읽어보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어떻게 말을 시작할 것인가’였다. 평소에 말을 하다가 마무리할 때는 내가 정말로 말하고자 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 되겠지 하는 어느 정도의 내 생각이 있었는데 도무지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는 감이 안 잡혔다. 그래서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읽었다. 어렵지만 매우 중요한 연설의 시작, 도입부는 한두 문장 정도로 짧아야 한다고 아니면 아예 없어도 상관없다고 말해서 놀랐다. 유머로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다는 것도. 앞으로 연설할 기회가 생기면 도입부는 가능한 최소한의 단어로 곧장 주제의 핵심으로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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