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좋다 기분이 좋다 - 읽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마법같은 단어들
김상용.윤희상 지음 / 라온북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나는 책이나 신문, 잡지 등을 읽다가 또는 TV를 보다가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단어나 글귀들을 모아 하나의 수첩에 적어두곤 하는 습관이 있다. 그리고 기분이 안 좋을 때나 뭔가 잘 안 풀리는 것 같을 때? 잠깐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쭉 읽곤 한다. 눈으로만 읽기도 하고 중얼중얼 소리 내서 읽기도 한다. 소리 내서 읽을 땐 왠지 주문을 외우는 느낌이다. 기분이 좋아지는 주문. 별거 아닐 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꽤 좋다. '오, 이렇게 좋은 말이 있었네', '이런 방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네.' 보자마자 기분이 완전 좋아진다는 것은 오버겠지만, 확실히 생각을 좋은 쪽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그런 힘들이 좋은 단어나 좋은 말에 있다고 생각한다.

<좋다 좋다 기분이 좋다>. 캬. 그냥 제목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책 소개를 보니 읽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마법 같은 단어들 100개를 소개한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고 읽게 됐다. 목차를 보니 내 수첩에 있는 단어들도 몇 개 보여서 반가웠다. 이 책을 읽으면 또 어떤 좋은 단어와 글귀를 내 수첩에 추가할 수 있으려나 기대하면 읽었다.

하나하나 단어를 소개하는 구성인데, 각 단어마다 영어 어원도 같이 소개한 점이 의외였다. 저자 분들이 30년 이상 영어와 함께한 영어 어원 및 숙어 전문가여서 그런가보다. 몰랐던 영어 어원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단어와 그 단어의 영어 어원, 짧지만 의미 있는 글, 예쁜 사진.... 아무 때나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은 책이다.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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