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인가
탈 벤 샤하르 강의, 왕옌밍 엮음, 김정자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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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아마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주제가 아닐까. 2006년 하버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택 과목은 무명의 젊은 강사 탈 벤 샤하르의 '긍정 심리학'이었다고 한다. 그것은 '행복'을 다룬 강의였다. 역시 사람들은 행복이란 무엇인지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 강의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 이 책 <행복이란 무엇인가>이다.

 

나 역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너무 궁금해서 그에 관한 책을 참 많이도 찾아 읽었다. 그 책들의 공통점들 역시 이 책에도 나온다. 행복은 생각보다 훨씬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 행복은 어떤 상황에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끊임없이 '발견'해야 한다는 것... 아무리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어도, 어떤 목표를 이루어도 행복을 발견해내지 못하면 행복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어렸을 때, '행복'에 관련된 책들을 읽기 전에는 막연히 갖고 싶었던 무언가를 갖게 되면, 돈을 얼마 이상 가지면, 성적이 어느 정도 되면 행복해질 거라 생각했었다. 시간이 흘러 그런 것들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지만 말이다. 물론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도 있었지만 일시적이었다. 그것들을 얻기 위해 포기했던 시간들에 비해 턱없이 일시적인 행복이었다. 많은 사람들 역시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 살고 있다. 그러면서 행복은 가까이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너무 가까이에 있는데, 그것을 발견하지 못할 뿐인데.

 

이런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지금 현재에 행복에 다가가라고 끝없이 말하는 책이다. 생각의 관점을 바꿔주는 책이다. 행복은 학습과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그 사실에 크게 고개를 끄덕거리게 된다. 멋진 책이다.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것들이 다 다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이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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