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너지

제10회 리뷰대회

행복에너지 - 하루 5분 나를 바꾸는 긍정훈련
권선복 지음 / 행복에너지 / 2014년 12월

프롤로그 제목이 '긍정도 훈련이 필요하다'이다.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이 모든 면에서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분명한 사실인데, 사람이 항상 긍정적이기는 어렵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긍정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문장을 만나니 반갑고 안심이 된다고 해야 하나.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 긍정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긍정의 에너지를 얻기 위해 적절한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결국 그 긍정훈련은 나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고 궁극적으로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내 자신과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점이 무엇보다 좋았다.

이 책은 긍정훈련 과정인 예행연습, 워밍업, 실전, 강화, 숨고르기, 마무리 총 6단계로 파트가 나뉘어져 있고 각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하루 24시간을 보내면서 계속해서 긍정적인 상황만 있을 수는 없고 또 주변에 긍정적인 사람들만 있을 수는 없다. 상황은 계속해서 변하고 주변 사람들은 내 맘 같지 않다. 그럴 때 이 책이 도움이 됐다. 이 책 속에는 긍정적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니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결국엔 긍정을 찾아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자세로 행동했는지 수많은 사례로 설명해주니까 읽으면서 배운 점이 참 많았다.

책을 읽고 보니 긍정적인 사람들은 웃을 일이 없어도 많이 웃는 것 같고, 남에게 작게나마 베푸는 삶을 살고 있었고, 작은 것에도 감탄하고 즐거워하며, 자신이 지금 갖고 있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 긍정적인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이유이다.

이 책은 한 번에 쭉 읽는 것보다 여러 날에 걸쳐 하나씩 꼭꼭 씹어 읽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 제목처럼 하루 5분정도씩. 6개의 파트로 나눈 건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고 아무 곳이나 펼쳐서 읽어도 그 이야기 속에서 삶을 긍정으로, 행복으로 이끄는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