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인 줄도 모르고 놓쳐버린 것들 -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100가지 방법
에이미 스펜서 지음, 박상은 옮김 / 예담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행복인 줄도 모르고 놓쳐버린 것들.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100가지 방법.>

 

  책 제목을 보니 일상생활에서 평범한 듯 보이는 사소한 일들이 행복임을 일깨워주는 내용의 책일 거라는 느낌이 왔다. 근데 그게 행복인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게 행복이에요, 라며 생각의 관점을 바꿔줄 것 같은 책. 왠지 매일매일이 똑같은 것만 같고, 행복은 거창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있었던 요즘의 나에게 딱 필요한 책. 그래서 읽었는데,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 이 책을 읽는 동안 매우 행복했다. 2012년 마지막으로 읽은 책인데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고 2013년을 맞을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

 

  이 책은 저자의 말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해도 좋고,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책상의 제일 잘 보이는 책꽂이에 두고 자주 꺼내 중간중간 나에게 도움이 된 부분을 읽을 생각이다.

 

  책 속에서 저자가 말하는 포인트는,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면 삶이 한결 나아질 것. 인생의 밝은 면을 자주 보려 노력할수록 자연스레 더 낙천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우리는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것. 이것이 포인트다. 하지만, 누가 그것을 모른단 말인가? 물론 알지만, 다들 경험했다시피 인간이 어떻게 매번 긍정적일 수 있는가. 이에 대해 저자는 말한다. 모든 비극의 이면에 좋은 소식이 자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항상 당신이 행복해야만 한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그저 상황을 보는 다양한 방식이 있다는 것. 그것을 당신은 ‘긍정적’인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에이, 인간이 어떻게 매번 긍정적일 수가 있어 ~ 이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는 뇌를 더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 즉 뇌를 훈련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연습할 필요가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행복해질 수 있는 비결들을 많이 습득하면 습득할수록 좋다. 책 속에서 긍정적인 면을 발견할 새로운 방법들을 100가지 또는 그 이상 얻을 수 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개인적으로 감명 깊게 읽은 부분.

007. 하루에 10분만이라도 꿈꾸는 삶을 살아라.

018. 내 앞의 시험지에만 시선을 고정하라.

023. 자기 자신에게 사은품이 되라.

027. 당신의 감정을 종이 위에 쏟아부어라.

028. 다른 운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030. 추수감사절 리스트를 만들어라.

031. 다른 사람들을 먼저 지나가게 하라.

033. 페이스북 사진에 현혹되지 말아라.

036. 짜증나는 상황에서 ‘줌 아웃’하라.

048. ‘적어도 나는 ~하지는 않아’라고 생각하라.

091. 크로스워드 퍼즐을 풀 듯 삶의 퍼즐을 풀어라.

 

 30번과 36번 48번 91번에는 무려 별표까지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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