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누구나 겪어야 하는 시기
소리소문없이 지나가는지,
왁자지껄하고 거창하게 지나는지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가 한번쯤은 지나가는 시기이다.
이 책은 사춘기를 지나는 자녀의 특징과
그런 상황에서 부모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해야 하는지 말한다.
특히 필자의 아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있어 현실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껏 내가 잘못 키운걸까?
관계가 망가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달라진 몸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기
사춘기는 제2의 유아기다
입시와 진로 사이, 엄마가 반드시 해야 할 일
책은 이렇게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순하고 착하다고 자부했던 내 아이가
집에 오면 짜증을 내며, 말대꾸를 하는 순간,
부모는 자책하게 된다.
하지만 부모는 본인을 비난하지 않아도 된다.
사춘기에 따른 감정의 일종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감정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상황을 잘 견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되는 것이다.
사춘기에 대한 부모의 기본자세는 인내심이다.
하지만 아이와 같이 인내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혼자만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말 뿐이다.
부족한 점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소통해야 한다.
사춘기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사회생활과 같다.
약육강식이 존재하며, 상하가 존재한다.
그런 세계에서 생존하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나를 지킬 수 있도록, 나를 스스로 존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적절한 안내와 상황판단을 하려면
부모는 아이의 성향, 학교, 주변의 친구들을 잘 알고 있어야한다.
사춘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피지컬이다.
왕성한 발육과 감정의 소용돌이가 큰 시기이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운동을 추천하는 것도 필요하다.
진로에 대한 이야기는 빠를수록 좋다.
아이가 관심사에 대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길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깊이있는 탐색이 이루어진다.
그러러면 아이의 관심사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말이다.
아이의 사춘기가 잘 지나갈 수 있도록 하려면 중요한 단어가 있다.
이해이다.
먼저 부모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부모도 발전과 성장이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아이를 조정하고 컨트롤할 수 없다.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사춘기 아이가 있다면
한번쯤 고민해봤을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아이의 부모로서는 처음이라
대처하기 어려운 시기인건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조금 더 내려놓고,
조금 더 이해하려고 한다면,
조금은 더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유아기에는 물리적인 보호가 필요했다면 사춘기는 감정적인 보호와 양육이 필요한 시기이다. p171
부모는 끊임없이 가르치고 또 가르쳐야 하는 존재이다. 아이는 그런 부모 밑에서 머릿속에는 지식과 지혜를 낳고 마음속에는 이해와 아량을 키워나간다. p17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