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도서명: 어릴 적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은
저자:고정욱
출판사: 샘터
출간일: 2025.04.17.
누구나 삶을 살면서 한번쯤은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진정 이 삶이 내가 원하던 방향이었는지 생각하곤 한다.
이렇게 특별하지 않고, 어려움에 허덕이며 사는 것이 맞는 것인가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어들었다.
저자는 380권의 책을 펴냈고,
500만부의 책을 발간했다.
연 300회 이상의 강의를 한다고 한다.
성공한 삶이 아닐까 싶었다.
저자는 어릴 때 소아마비로 인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한때 본인의 상황을 비관하며 무기력했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장애로 인한 세상의 편견으로 부터 벗어나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런 원천으로 자신만의 소명을 찾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삶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한다.
저자는 본인이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어려움에 부딪힌 사람들이 도움이 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 책은
나-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
사랑- 상처를 치유하는 단어
책- 인생의 변환점이 되는 단어
용기- 변화를 이끌어 내는 단어
소명-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단어
이렇게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장에서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나"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어렸을 때 꿈이 의사였다.
하지만 장애로 인해 의사로서의 활동에 제약을 받을 것으로 판단되어
의대 진학이 좌절되고 국문학과로 진로가 변경되게 된다.
장애로 인해 많은 것을 가족에게 의지하게 된 저자는 가족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다음은 사랑이다.
장애로 인해 많은 것을 경험하지 못하게 될 아이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던 부모님,
그리고 저자의 다리가 되어 주었던 동생들,
가족의 많은 배려와 도움을 통해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겼다.
그리고 책이다.
저자는 어릴적부터 책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아마도 활동의 범위가 제한된 탓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책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히게 되고,
글에 대한 접촉이 많아진게 지금의 작가의 삶과도 무관하지 않았으리라 보인다.
사실 책은 누구에게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다음은 용기이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것이 편하고 좋다.
저자도 지금까지 써 왔던 글의 주제와 가치관이 있었지만
출판사의 제안에 변하기로 용기를 낸다.
리얼리즘이 아닌 SF가 가미된 이야기이다.
시도가 어려웠으리라 보인다.
하지만 현재의 변화된 트렌드에 따라야 작가로서의 지속적인 유지가 가능하다.
용기를 통해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다행히 더 인기를 얻게 되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
마지막으로 소명이다.
1년에 300회 정도의 강연이 있다고 한다면 거의 매일 1회 꼴이다.
이런 강연을 통해 장애인의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통해 후배 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한다.
저자는 본인의 삶을 장애가 있는 도태될 뻔한 삶에서 가치있는 삶으로 바꿨다.
물론 본인 혼자서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가족들의 도움이 있었고, 그 도움으로 부터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그리고 본인이 좋아하는, 잘 할 수 있는 본인의 일을 택했고,
살아남고 지속되기 위해서 용기를 내어 변화했다.
그런 변화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만의 소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렇게 잘 나가니 이런 말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저자도 처음부터 잘하지는 못 했을것이다.
꾸준히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 온 것일 것이다.
물론 저자의 모든 것을 그대로 따라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라도 정해서 시작하는 것,
그것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내가 변할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