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흔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잘 듣는 것뿐만 말을 잘 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도, 직장에서뿐만아니라 가정내에서도 말하기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180도로 바뀌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유창하게 말을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전문가로 보일 수 있도록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할 때가 많다. 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 보면,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나 빼고 전부다 말을 잘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은 나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현직 아나운서인 이남경 작가님이 본인의 장기를 살려 만든 책이었다.

이 책은 총 376쪽으로 생각보다 많은 컨텐츠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 작가님이 본인의 노하우를 꾹꾹 눌러 담은 느낌이었다.

총 파트 6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말, 언어에 관한 생각

PART 2. 좋은 대화를 만드는 말하기 자세

PART 3. 친밀하고 당당하게 대화하는 법

PART 4. 말을 잘하기 위한 콘텐츠 설계법

PART 5. 말을 잘하기 위한 비언어적인 요소

PART 6. 성공하려면 센스있게 말해야 한다.

감정적인 뱀파이어와의 대화법이 가장 인상 깊었다. 어떻게 하면 영리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질문은 오늘 회의 의제에서 벗어나 있으니 추후 검토하겠습니다.”,“죄송하지만 제 얘기가 완전히 끝난 후에 대답해도 되겠습니다.”와 같이 이야기 중간에 끼어들지 못하도록 단호하게 제지하는 것 등은 회사생활 도움이 될만한 꿀팁들이 많았다.

스피킹 방법론부터 직장생활 처세술까지 모든 것이 잘 담겨 있는 책이었다. 작가님이 이 책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양이 많기도 하지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아서 꼼꼼히 읽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말하기에 고민이 많은 분들, 특히 직장에서 말하기에 고민이 있는 분에게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을 추천드리고 싶다.

약 없이 혈당 잡는 법

약 없이 혈당 잡는 법 - 당을 알아서 낮추는 무적 체질 만들기
가토 마사토시 지음, 나지윤 옮김 / 유노라이프 / 2023년 10월

최근 몇 년동안 급부상한 이슈 중에 하나가 ‘당뇨병’이다. 특히 소아당뇨가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당뇨병’이라고 하면 중·노년층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현재는 소아, 청소년 당뇨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나 또한 “나도 당뇨병 걸리는 거 아니야?”라는 건강염려증과 부모님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관련 서적 몇 권을 읽어 보았다.

최근에 좋은 기회로 <약 없이 혈당 잡는 법>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약 없이 혈당 잡는 법>은 내가 읽어 본 당뇨병 관련 서적들과 사뭇 달랐다. 흔히 당뇨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은 필수이며, 지방과 육류·당류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당뇨병은 인슐린 수용체가 없거나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는 상태로, 과도한 당질을 섭취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섭취한 당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따라서 당뇨병을 예방·치료하기 위해서 ①근육운동, ②단백질 섭취 두 가지를 주장하고 있다.

<약 없이 혈당 잡는 법> 이라는 책 제목 답게 약 보다는 인슐린 저항성을 키워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약은 증상을 낮추는 역할을 하지만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한다고 한다. 오히려 장기 복용시 장, 간과 신장에 과부하가 걸리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소소한 팁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식후 커피와 녹차, 식전에는 식초 칵테일을 먹는 습관이 혈당 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약 160페이지의 얇은 분량으로 당뇨병 매커니즘과 해결방법으로 알차게 담고 있다. 특히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근육운동 방법까지 담고 있다.

두꺼운 당뇨병 관련 서적을 읽기 버거운 분들, 당뇨병에 대하여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15일 완성 JLPT 합격해VOCA N2

15일 완성 JLPT 합격해VOCA N2 - 단어 쪽지 시험 PDF + 원어민 MP3 ㅣ 15일 완성 JLPT 합격해VOCA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9월

시원스쿨닷컴 <JLPT 최신기술유형 실전모의고사 N2> 리뷰글에 썼듯이, 현재 新 JLPT N2를 준비중이다. JLPT 뿐만 아니라 모든 외국어 시험이 그렇듯이 합격을 하기 위해서는 단어를 많이 암기하고 있는 것이 필수다. 그렇다보니, JLPT N2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들을 찾다가 좋은 기회로 시원스쿨닷컴의 <15일 완성 JLPT 합격해 VOCA N2>를 받게 되었다. 말 그대로 단어장이다.

<15일 완성 JLPT 합격해 VOCA N2>은 먼저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 공부자료실 바로가기, 단어쪽지시험 PDF, 원어민 전체 음원 MP3 QR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단어 쪽지 시험 PDF가 유용했다!

<15일 완성 JLPT 합격해 VOCA N2>은 크게 일본어+한국어 VOCA(15DAY), 한국어+일본어 VOCA(15DAY) 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도록 편성되어 있다. 1DAY에 50개의 단어와 마지막에는 3분 퀴즈 챌린지로 구성되어 있다. 3분 퀴즈 챌린지는 단순 퀴즈 뿐만 아니라 마지막 문제에는 실제 JLPT 문제를 풀 수 있어, 이 책은 효율적으로 단어를 외우고, 실제 문제에 적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책 크기도 단어장처럼 손에 쥐고 다니면서 공부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이다.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보기 좋았다.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좋은 JLPT N2 단어장을 찾는 분들에게 <15일 완성 JLPT 합격해 VOCA N2>를 추천한다!

JLPT 최신 기출 유형 실전모의고사 N2

JLPT 최신 기출 유형 실전모의고사 N2 - 반드시! 다시 출제되는 ㅣ JLPT 최신 기출 유형 실전모의고사
Aj Online Test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9월

대학생 시절, 일본어 회화 공부를 하면서 JLPT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하지만 시험 제도가 바뀌면서 신JLPT가 생기면서, 구JLPT는 의미가 없게 되었다. 그리고 계속 일본어 공부를 해오거나 일본어 회화라도 계속 사용하는 환경에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도 자격등 취급후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이 끊게 되었다. 그 후 시간이 많이 흘러서 일본어 실력이 아까웠고, 일본어 능력을 다시 예전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공부를 즐기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강제로 공부를 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신 JLPT 2급을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다락원 교재로 시험을 쳤었는데, 최근에 좋은 기회로 시원스쿨닷컴에서 나온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을 가지게 되었다. 영어공부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시원스쿨! 과연 일본어는 어떨까?

이 책은 처음에는 JLPT N2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JLPT N2 크게 언어지식(문자, 어휘, 문법), 독해, 청해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락제도가 있으며, 1년에 2회(7월, 12월) 실시되며, 접수는 4월, 9월부터 진행된다. 그리고 출제 유형 가이드 및 문제공략 비법을 간략히 설명하고, 본격적으로 N2 실전문제 총 3회로 구성되어 있다.

홈페이지에 MP3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는 QR 코드와 고득점 부스터 암기카드 PDF QRz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특별 부록 '시험직전 기출 시크릿 노트'였다. 기출문제 단어와 문형 액기스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회독을 거듭할 수 있도록 편성이 되어 있었다.

이런 기출문제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설인데, 해설집이 굉장히 알차게 구성이 잘되어 있었다.

시원스쿨닷컴의 JLPT 최신기술 유형 실전모의고사 문제집은 굉장히 알차게 구성이 잘되어 있어, 다시 한 번더 JLPT 2급을 도전하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더플래닝

더플래닝 - 기획은 하나의 질문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다
박성후.나석규 지음 / 더페이지 / 2023년 11월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 누구나 본인의 ‘기획력’ 향상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한 부분을 고민을 하고 있어, 기획 관련 서적들을 찾아 읽는 편이다. <더플래닝> 또한 “내 기획서의 가치가 10배 올라간다” 라는 홍보 문구에 이끌려 읽게 되었다.

<더 플래닝>은 기획을 소재로 한 뻔하디 뻔한 책은 아니었다. 전자제품 소매 판매 회사인 베스트바이의 비즈니스 컨셉 변경, 일본 아오모리 사과 역발상 등 예시로 든 사례들 또한 신선하고 흥미로웠고,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었다.

1장. 기획은 하나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2장. 진짜 최고들은 다른 것을 본다

3장. 거절할 수 없는 기획의 비밀

4장. 기획의 마스터 로직 FOCUS 5단계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이 1. 기획서 가치 10배 높이는 단계별 질문 체크리스트, 2. 실전! 제안서 프로세스 총 2개가 있다.

기획 관련 전문 강사님이 집필한 책 답게 부록이 정말 알찼다!

이 책을 요약한 액기스라고 해야하나. 정말 간결하게 책 내용이 알차게 정리되어 있다.

대부분의 기획관련 서적들은 고정관념을 나쁜 것, 버려할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보석상자로 보고 있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였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선택과 집중이 사실은 편견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유의미하게 다가왔다.

기획이 어려운 사람에게 이 책은 실무적인 방법 보다는 기획을 위한 사고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더 플래닝은> 문제의 본질을 다가서고,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도모하게 해주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디어가 뛰어 난 사람이 아니고, 기획쪽 일을 전문적으로 한 적이 없어 이 책에 대하여 평가를 내리기 쉽지 않지만, 확실한 단 하나는 기존의 기획 관련 서적들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는 점이다. 신선한 기획 관련 서적을 찾는 사람, 기획을 위한 사고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 플래닝>을 추천하고 싶다.

기획의 본질, 그것은 하나의 질문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다. 질문을 통해 관점을 바꾸고, 다른 생각으로 다른 목표를 설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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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시작해서 질문으로 끝나는 것이 기획이다. - P17

기획은 문제를 해결해서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기획은 단 하나의 과녁을 정확하게 조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의 기획서는 하나의 질문에 정확한 하나의 답을 연결하는 것이다. 초점은 단 하나의 목표이며, 남들이 발견하지 못할 과녁을 찾아내는 것이 질문이다.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