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풍경화 컬러링북 두 번 그리는 컬러링북
배영미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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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이 인기를 끈 지도 십 년은 된 것 같다. <비밀의 정원>을 필두로 많은 컬러링북이 나왔고, 아직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아이들도 하기 좋게 캐릭터가 그려진 것도 있고, 예쁜 소녀 그림들이 가득한 것도 있는가 하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좋은 시니어 컬러링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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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풍경화 컬러링북>은 조금 다른 컬러링북이다. 단순 컬러링북이라기 보다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습책에 가깝다. 그것도 나무가 즐비한 풍경화 전용이다. 초록이 가득한 컬러링북이다.
모든 그림을 두 번 그리게 되어 있는데, 한 번은 연필로, 한 번은 색연필로 그린다. 색연필도 많은 색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완성된 그림은 꽤나 완성도가 있다. 바탕에 연하게 그림이 그려져 있어 그 위에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으며 180도로 펼쳐지는 제본이어서 컬러링하기 편하며 초급자도 쉽게 따라해볼 수 있다.
우선 재료 소개와 그림 그리는 기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특히 나무를 그리기 위한 기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 설명을 충실히 따라 연습한다면 뒤에 나오는 그림을 충분히 따라 그릴 수 있을 듯 하다.



컬러링 파트는 간단한 나무 그림으로 시작해서, 하나의 작품이 될 만한 멋진 풍경 그림까지 이어져 있다. 나무 한 그루 그림부터 두 그루 그림으로 진행되고, 꽃 나무 그림, 거기에 건물이 더해지고 배경이 더해지다 멋진 풍경 그림이 나온다. 뒷부분의 그림은 참 근사하다.



그 중 하나를 동생이 컬러링 해 보았다. 간단한 그림이고 색연필도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시간도 별로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도안이 상당히 사랑스러운 풍경이었다.



컬러링북으로 풍경화, 특히 나무가 있는 풍경화를 연습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초급자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책으로, 평소 풍경화나 그림에 관심이 있었던 초심자라면,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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