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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빈지 다이어트 - 100만 독자의 식습관을 바꾼 초간단 멘탈 트레이닝
글렌 리빙스턴 지음, 조경실 옮김 / 봄빛서원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고3 때도 2~3kg 정도밖에
체중 중가가 없고, 수능을 보고 나자 바로 원상복귀 되었던 내가 살이 찌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3~4학년 때였다. 취업 스트레스에 학업 스트레스까지 받자 살이 찌기
시작했고 회사에 들어가서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더해지자 점점 더 급격하게 찌기 시작했다. 회식 때면 모두가
맛있는 걸 엄청나게 먹어대던 대학원 시절에는 2년 동안 천문학적인 수치의 체중이 불어났다.
다이어트도 여러 번 해봤지만 스트레스 받는 환경에 처하기만 하면 항상 다시 살이 붙으며 도루묵이 되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나중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찌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네버 빈지 다이어트”는 이런 내게 일침을
날렸다.
글렌 리빙스턴은 심리학자이기도 하면서 그 자신이 140kg의 거구였다. 그러던 그가 발견해 낸 다이어트 비법은 “나는 영원불변 날씬쟁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 폭식을 하고 싶어하는 건 내가 아니다. 내 안의 뚱뚱보 ‘꿀꿀이’다. ‘꿀꿀이’는 건강하지 않고 입에 맞기만 한 정크 푸드 등 고열량식을
먹기 위해서라면 무슨 소리든 한다. 바로 ‘꿀꿀이죽’을 위해서 사는 것이다. 이 심리 비법은 내 안의 날씬쟁이와 꿀꿀이를
분리하고, 꿀꿀이의 꽥꽥 소리를 무시하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를 단번에 알 수 있는 명확한 식단 계획을 세우고, 오로지 그 식단 규칙을 지키며
빈지(폭식)하지 않는 것이다.
글렌 리빙스턴은 식단 계획에서 벗어나는 것은 단 한 입만 먹어도 빈지라고 정의한다. 목표라면
무조건 100% 달성해야 하는 것. 그렇지만, 빈지를 해 버렸을 때는 너무 오래 자책하지 말고, 다시 시작해 식단계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꿀꿀이의 꽥꽥 소리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내 경우는 이런 것들이다.
-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오늘까지만 먹자
- 젤리가 먹고 싶으나 먹을 수 없잖아. 좀 더 건강한 음식인 삶은 계란은 괜찮아. 먹자!
- 어차피 오늘은 망했어. 그냥 먹고 싶은 대로 먹자.
- 먹고 운동 많이 하면 돼.
이런 꿀꿀이의 꽥꽥 소리는 가볍게 무시하면서 꿀꿀이를 우리 안에 가두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메시지이다. 음식 탐닉도 중독이라고 보면서, 우리의 의지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 의료계의 현실이지만, 글렌 리빙스턴은 우리에게는 음식을 조절할 의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사랑하는 사람이 영원히 감금된다고
상상해보자. 누구나 그 최애 음식을 당장에 물리칠 수 있다.
이 책을 보며 작성한 내 식단 계획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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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8시
간식 외에는 간식 먹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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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이후 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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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가볍게(삶은 계란과 바나나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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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은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도 된다.
네버 빈지 다이어트 법과 함께라면 평생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상당히
마음에 드는 심리적/언어적 다이어트 기법이다. 이제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시 살이 찔 거라는 생각 따위는 하지 않게 되었다. 나는 영원불변 날씬쟁이니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