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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카페 컬러링북
이정란 지음 / 밥북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카페를 좋아한다. 예쁜 카페면 더더욱. 수채컬러링도 좋아한다. 수채화가 하고 싶지만, 별로 잘 하지 못해 대신 좀 더 손쉽게 할 수 있는 수채컬러링에 손이 간다.
이런 내게 이 책은 정말 힐링이었다. 아주 예쁜 카페들을 실컷 컬러링할 수 있으니.
꽃도 컬러링해보고, 동식물들도 컬러링해봤지만, 카페
컬러링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저자는 컬러링 단계를 일일이 설명하지 않고 그림 원본을 보고 따라
컬러링하도록 했다. 일반적인 컬러링에서의 명암 처리나 구름과 하늘을 그리는 방법은 책 초반부에 설명되어
있다. 구름을 그릴 때 일단 하늘색을 칠하고 휴지로 닦아내는 방법이 인상적이다. 여태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법이다.

간단한 설명 뒤 본격적으로 카페 그림이 나온다. 무려 94개의 카페 전경을 그릴 수 있다. 하나같이 너무나 예쁜 카페들이다. 이런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따라 컬러링하다니. 멋진 경험이다.

첫 페이지의 그림을 컬러링해보았다. 수채화는 물 조절이 너무 어려워, 테스트 종이를 놓고 농도를 테스트한 후 그리곤 했는데, 방심하고
그냥 그리다 몇 번을 실패했다. 역시 이번 컬러링에서도 물 조절이 좀 잘 안 된 것 같다.

종이는 도톰하여 물을 어느 정도 견디지만, 하늘을 칠하면서 마구 물을 발랐더니 조금 우는
수준이다. 간단히 수채컬러링을 즐기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
컬러링한 게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원본 그림이 너무 예뻐서 하고 나니 만족감이 든다. 카페를 좋아한다면, 또는 멋진 경치를 좋아한다면, 수채컬러링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 해 볼 만한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