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되는 법 - 내 안의 창조력을 깨우는 63가지 법칙
제리 살츠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술을 직업으로 삼은 적은 없지만, 취미 삼아 그림을 그리고 젠탱글을 연습해보기도 하며, 캘리그라피를 하고, 페이퍼 커팅아트를 즐긴다. 어렸을 때 미술학원에 다닐 때는 그림을 잘 그려야 했고 선생님께 검토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숙제하는 기분이었지만, 성인이 되어서 그림 등 미술을 취미로 해 봤더니, 예술에는 치유 효과가 있었다. 아무리 우울한 날에도 그릴 대상을 관찰해서 쓱쓱 손을 놀려 선을 긋고 점을 찍고 색칠을 하는 것은 할 수 있었으며, 그렇게 한바탕 그림을 그리고 나면, 난 다시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곤 했다.
제리 살츠는 40대까지 트럭 운전수로 일을 했다. 제대로 된 학교를 다녀 보지도 못했다. 그러나 40대에 글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예술 비평가이다. 제리 살츠는 이 책에서 직업적인 예술가를 위해서 63가지 법칙을 제시했다.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다. 예술가가 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한 사람으로서, 나는 이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p. 9)

그러나 창조적인 작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몰래 소설가의 꿈을 품고 밤마다 컴퓨터를 켜는 사람이건, 아마추어 캘리그라퍼건.
그의 조언은 실질적이다. “일어나자자마 작업을 시작하라부터, “작업실을 치우라”, “빌어먹을 일을 끝내라!” 등등 예술가의 성취를 위한 다양한 조언을 한다. “용기를 가지라”, “원해야 한다”, “망상에 빠지라”, “우연은 상상력이 주는 행운이다등 예술가를 고무시키는 조언도 가득하다.

모든 예술은 무언가를 한다는 사실을 사랑하는 데서 나온다. (…) 작업의 고통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일종의 사랑으로 흐름을 거슬러 앞으로 나아간다.
(p. 25)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는 예술가다. 일상에서 가족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것도 예술이고, 이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해야 그녀의 기분을 풀 수 있을지 고민하여 한 마디 한 마디 신중하게 말을 고르고 골라 내뱉는 것도 예술이다. 우리 안의 예술가를 깨운다면, 팍팍하고 고단한 삶에 한 줄기 기쁨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예술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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