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다솔맘 홈트 - 진짜 나를 찾는 시간
최보영 지음 / FIKA(피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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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과 학생 시절에는 다이어트가 딱히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 사회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다이어트는 평생 숙제가 되었다.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녁이나 밤에 야식을 먹기 일쑤였고, 대형 마트 두 개가 가깝기 때문에 집에 먹을 것도 많아서 금세 살이 쪘다. 바빴던 대학원 시절에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정크푸드를 먹으면서 더 살이 찌고 책상에서 움직이지 않으면서 살은 그대로 내 몸이 되었다. 일을 하는 한은 다이어트는 먼 나라 이야기인 것 같았다.
그러나 <데일리, 다솔맘 홈트>의 저자는 임신과 산후조리 과정에서 병을 얻고도 훌륭히 이겨냈다. 임신소양증과 고도 산후증으로 몸이 완전히 망가졌으나 건강을 찾기 위해 운동을 하고 지금은 누구나 부러워할 몸이 되었다. 그 사연을 읽으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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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과 영양, 잠과 같은 휴식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운동과 영양은 물론 중요하지만 몸이 견고해지는 데 휴식도 중요하다. 또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당류보다 다당류를 섭취하고 식이섬유를 섭취하며 칼로리가 낮은 한식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과도하게 금지 식품을 지정하면 보상 욕구 때문에 오히려 폭식하니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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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식단이 소개되어 있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 호밀 또띠아 등을 추천했다. 또한 물을 많이 마셔야 물 자체를 소화하는 에너지가 들기 때문에 다른 여타 효과와 함께 다이어트에 좋다고 한다. 부종에도 물을 오히려 많이 마셔야 한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한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이뇨 작용을 위해 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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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된 홈트는 워밍업과 부위별 근력운동, 유산소성 근력운동, 복근 운동, 쿨다운 스트레칭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있다. 각각의 운동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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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밍업이 특이하고 운동이 많이 되었다. 요가와 필라테스, 웨이트를 결합하여 그런지 잘 알고 있던 동작도 있었지만 생소하고 운동량이 많은 동작도 있었다.


스트레칭은 요가 등을 많이 활용한 자세가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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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근력 운동도 나름 힘든 운동이 많았다. 이 외에도 도구를 이용하는 운동법,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침대에서 하는 간단한 스트레칭, 식사 및 청소하면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이 소개되어 있다. 일상 생활을 하며 이런 운동을 틈틈이 한다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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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자는 요가 강사와 퍼스널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가졌었기 때문에 임신소양증과 고도 산후증을 이기고 홈 트레이닝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각자의 일로 바쁜 사람들도 하루 5분씩 3~4번 정도는 시간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시간 동안 간단히 홈트를 꾸준히 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아이를 돌보느라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주부나 야근 및 특근으로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힘든 직장인들이 펼쳐봐야 할 운동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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