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사는 게 뭐 어때서? - '남'이 아닌 '내'가 만들어가는 인생을 누리는 자유로운 영혼들을 위한 행복한 이기주의
강이든 외 지음 / 치읓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어린 시절, 다른 사람들의 요구와 시선에 민감했다. 남 보기 그럴듯한 일을 해야 하고, 남 부끄럽지 않은 곳에 다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위해 달리다 보니 내 자신의 욕구에는 미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것들이 다 무상하다는 것을 안다.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내 행복을 추구하고, 내 자신의 욕구에 좀 더 기민하게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하는 요즈음 이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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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 저자들은 남들과 조금 다른 선택을 했다. 주위에서 만류하거나 걱정해도 마이웨이를 갔다. 그리고 성공했다. 이들의 성공 비법은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었다는 데 있는 것 같다. 모두들 취업을 준비하고 스펙쌓기에 열심일 때에도 자신의 인생 방향을 인도한 여행을 다녀오고, 하루에 3시간 자면 많이 자는 생활에 피폐해질 때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요가 수련을 하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즐기는 활동에 집중했다. 다른 사람들은 이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러한 경험들이 그들을 더 크게 키운 발판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인생이 마냥 평탄했던 것은 아니다. 남편이 사망하는 큰 일을 겪고 좌절하는 등의 개인적 아픔이 있기도 하고, 파일럿의 꿈을 키우며 공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더 이상 파일럿을 꿈꿀 수 없는 직업적 좌절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그것을 넘어섰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더라도 일어서려고 하는 아들을 보며 힘을 내고, 관련 분야 중에서 흥미를 끄는 분야를 발견하여 전문가가 되었다.
 
이들은 자유로운 영혼일 뿐 아니라, 용기 있는 10인 이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용기, 자신의 남다른 선택을 믿을 용기, 인생 역경과 굴곡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갈 용기.
 
자신의 내밀한 욕구와 내면의 소리를 따른다는 것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지만, 진실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그 용기를 내야 한다. 하루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사람들, 또는 자기 인생의 주체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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